신안서 선박 침몰…5명 실종

입력 2009.02.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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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을 출발해 중국으로 가던 선박 두척이 통신 두절 사흘만인 어젯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끊겼던 선박 두척 중 한 척은 침몰해 선원 5명이 실종됐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밤, 3백톤급 예인선 정진호가 3천톤급 화물선 석진호를 끌고 부산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두 선박은 출항 다음날인 24일 오후 선주측과 마지막 통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해경 상황실 : "정진호! 감도 있습니까? 여긴 목포해경입니다."

통신두절 사흘만인 어젯밤 9시쯤.

해경은 전남 신안군 서방 54KM 해상에서 석진호를 발견했고, 석진호 선원들로부터 예인선인 정진호가 25일 새벽 5시쯤...

침몰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진호에는 중국인 2명을 포함해 선원 5명이 타고 있었고 선박 침몰과 함께 모두 실종됐습니다.

<인터뷰>석진호(선원) : "악천우였고, 돌풍이 많이 불었고 배가 이탈해서 떠밀려간 걸 봤습니다."

석진호 선원들은 통신 장비가 모두 예인선인 정진호에 있어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사고 해역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목포해경 : " 경비구난 과장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었고, 파고가 높았다, 파도에 침몰 됐을 가능성이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석진호가 목포항에 입항하는 데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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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서 선박 침몰…5명 실종
    • 입력 2009-02-28 0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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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을 출발해 중국으로 가던 선박 두척이 통신 두절 사흘만인 어젯밤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견됐습니다. 연락이 끊겼던 선박 두척 중 한 척은 침몰해 선원 5명이 실종됐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밤, 3백톤급 예인선 정진호가 3천톤급 화물선 석진호를 끌고 부산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두 선박은 출항 다음날인 24일 오후 선주측과 마지막 통신을 끝으로 연락이 끊겼습니다. <녹취>해경 상황실 : "정진호! 감도 있습니까? 여긴 목포해경입니다." 통신두절 사흘만인 어젯밤 9시쯤. 해경은 전남 신안군 서방 54KM 해상에서 석진호를 발견했고, 석진호 선원들로부터 예인선인 정진호가 25일 새벽 5시쯤... 침몰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정진호에는 중국인 2명을 포함해 선원 5명이 타고 있었고 선박 침몰과 함께 모두 실종됐습니다. <인터뷰>석진호(선원) : "악천우였고, 돌풍이 많이 불었고 배가 이탈해서 떠밀려간 걸 봤습니다." 석진호 선원들은 통신 장비가 모두 예인선인 정진호에 있어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사고 해역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목포해경 : " 경비구난 과장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었고, 파고가 높았다, 파도에 침몰 됐을 가능성이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정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석진호가 목포항에 입항하는 데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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