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임신으로 ‘세 쌍둥이’ 출산

입력 2009.02.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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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출산 분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광주의 20대 산모가 자연임신으로 세쌍둥이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은 갓난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신생아실에 울려퍼집니다.

어제 오전 9시 20분, 1분 사이로 태어난 하랑, 예랑, 영랑 1남 2녀 세쌍둥이입니다.

임신 9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세쌍둥이는 2.2kg에서 1.8kg으로 평균보다 체중은 조금 적지만 모두 건강합니다.

임신 내내 아기에 대한 염려로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김소정, 김봉균 씨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소정(세쌍둥이 산모) : "임신 중독하고 저체중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건강하게 태어나 좋습니다."

자연임신을 통해 세쌍둥이를 자연분만한 사례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허정(00산부인과 원장) : "의학적으로 이렇게 자연분만으로 까지 이어질 확률은 백만 분의 일 가능성..."

지난 93년 개원이래 세번째 세쌍둥이 출산이라는 경사를 맞은 이 병원은 출산비용부터 입원비까지 모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부부교사인 김씨 부부는 결혼 6년 만에 낳은 세쌍둥이를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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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임신으로 ‘세 쌍둥이’ 출산
    • 입력 2009-02-28 07: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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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출산 분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광주의 20대 산모가 자연임신으로 세쌍둥이를 낳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기자입니다. <리포트> 앙증맞은 갓난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신생아실에 울려퍼집니다. 어제 오전 9시 20분, 1분 사이로 태어난 하랑, 예랑, 영랑 1남 2녀 세쌍둥이입니다. 임신 9개월 만에 세상에 나온 세쌍둥이는 2.2kg에서 1.8kg으로 평균보다 체중은 조금 적지만 모두 건강합니다. 임신 내내 아기에 대한 염려로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김소정, 김봉균 씨 부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김소정(세쌍둥이 산모) : "임신 중독하고 저체중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건강하게 태어나 좋습니다." 자연임신을 통해 세쌍둥이를 자연분만한 사례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인터뷰>허정(00산부인과 원장) : "의학적으로 이렇게 자연분만으로 까지 이어질 확률은 백만 분의 일 가능성..." 지난 93년 개원이래 세번째 세쌍둥이 출산이라는 경사를 맞은 이 병원은 출산비용부터 입원비까지 모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부부교사인 김씨 부부는 결혼 6년 만에 낳은 세쌍둥이를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KBS 뉴스 이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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