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등 대규모 집회…경찰과 대치

입력 2009.02.28 (21:49) 수정 2009.02.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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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선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는데, 집회 참가자들이 가두 시위에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재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시청 주변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는 지금 마무리 단계입니다.

명동성당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조합원 2천여명은 조금 전 집회를 마치고 해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언론노조 조합원 수백명은 현재 미디어 법 저지를 외치며 프레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여의도 등에서 각각 집회를 가진 민주노총과 언론노조, 용산대책위는 가두행진을 하며 청계광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용산참사 추모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었는데, 경찰은 이를 원천봉쇄했습니다.

이에 맞서 집회 참가자 5천여명은 서울시청 주변에서 정권 퇴진과 악법저지 등을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저녁 7시쯤 경찰은 강제해산 작전을 벌여 시위대를 한국은행 앞 도로로 밀어냈습니다.

8시쯤에는 도로점거가 계속되면 물대포를 쏘겠다고 경고방송을 거듭하자 시위대는 명동성당쪽으로 대부분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시위 참가자 13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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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등 대규모 집회…경찰과 대치
    • 입력 2009-02-28 20:56:23
    • 수정2009-02-28 22: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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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에선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는데, 집회 참가자들이 가두 시위에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재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서울시청 주변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는 지금 마무리 단계입니다. 명동성당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하던 민주노총 조합원 2천여명은 조금 전 집회를 마치고 해산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언론노조 조합원 수백명은 현재 미디어 법 저지를 외치며 프레스센터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여의도 등에서 각각 집회를 가진 민주노총과 언론노조, 용산대책위는 가두행진을 하며 청계광장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용산참사 추모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었는데, 경찰은 이를 원천봉쇄했습니다. 이에 맞서 집회 참가자 5천여명은 서울시청 주변에서 정권 퇴진과 악법저지 등을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저녁 7시쯤 경찰은 강제해산 작전을 벌여 시위대를 한국은행 앞 도로로 밀어냈습니다. 8시쯤에는 도로점거가 계속되면 물대포를 쏘겠다고 경고방송을 거듭하자 시위대는 명동성당쪽으로 대부분 이동해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시위 참가자 13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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