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 결승 ‘거미손 열전’

입력 2009.03.02 (07:06) 수정 2009.03.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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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핸드볼큰잔치에서 여자부의 벽산건설과 남자부의 두산이 나란히 전승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결승전답게 골키퍼들의 수준높은 거미손 대결이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전 현직 골키퍼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부 결승.

만년 2인자였던 용인시청의 이민희가 온몸으로 슛을 막아냈습니다.

태극마크를 반납한 벽산건설의 오영란도 베테랑다운 기량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치열한 수문장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벽산건설이 38대 29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임영철(벽산건설 감독) :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해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

남자부 결승에선 두산이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8대 23으로 눌렀습니다.

두산의 윤경신은 득점왕에 이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윤경신(대회 MVP) : "13년만에 돌아왔는데 대학 때 못했던 우승을 실업팀에 입단해서 했다"

화려한 볼거리로 3주간의 열전을 마친 핸드볼큰잔치.

특히, 이번 대회에선 사상 처음으로 국제 심판을 초청해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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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03-02 06:56:55
    • 수정2009-03-02 1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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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핸드볼큰잔치에서 여자부의 벽산건설과 남자부의 두산이 나란히 전승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결승전답게 골키퍼들의 수준높은 거미손 대결이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전 현직 골키퍼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여자부 결승. 만년 2인자였던 용인시청의 이민희가 온몸으로 슛을 막아냈습니다. 태극마크를 반납한 벽산건설의 오영란도 베테랑다운 기량으로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치열한 수문장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벽산건설이 38대 29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임영철(벽산건설 감독) :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해서 더욱 뜻깊은 것 같다" 남자부 결승에선 두산이 인천도시개발공사를 28대 23으로 눌렀습니다. 두산의 윤경신은 득점왕에 이어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윤경신(대회 MVP) : "13년만에 돌아왔는데 대학 때 못했던 우승을 실업팀에 입단해서 했다" 화려한 볼거리로 3주간의 열전을 마친 핸드볼큰잔치. 특히, 이번 대회에선 사상 처음으로 국제 심판을 초청해 경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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