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000선 붕괴

입력 2009.03.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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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과 유럽증시 폭락 여파로 코스피 지수도 장중 한때 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지만 불안은 여전합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7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주보다 무려 299포인트, 4.2% 가 떨어진 6,7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1997년 1월 이후 12년만에 최저치입니다.

뉴욕시장에 앞서 마감된 어제 유럽 증시도 줄줄이 떨어지면서 선진시장 증시가 모두 월요일날 대폭락하는 이른바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개장과 함께 코스피 지수가 천 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99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천 아래로 떨어진 건 석달 만.

<인터뷰> 주식 투자자 : "설마 설마 했는데... 떨어졌더라고요 불안하죠..."

그러나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오후들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돼 소폭 상승한 1025.57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도 지수 천 선을 지키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대신증권 리서치 팀장 : "동유럽 위기와 미국발 금융불안이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때문에 아직은 저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

유럽증시는 우리시간으로 오후 8시 현재 어제에 이어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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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1,000선 붕괴
    • 입력 2009-03-03 20:54:42
    뉴스 9
<앵커멘트> 미국과 유럽증시 폭락 여파로 코스피 지수도 장중 한때 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지만 불안은 여전합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7천 선이 무너졌습니다. 지난주보다 무려 299포인트, 4.2% 가 떨어진 6,76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1997년 1월 이후 12년만에 최저치입니다. 뉴욕시장에 앞서 마감된 어제 유럽 증시도 줄줄이 떨어지면서 선진시장 증시가 모두 월요일날 대폭락하는 이른바 블랙 먼데이를 연출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도 개장과 함께 코스피 지수가 천 선이 힘없이 무너지며 990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천 아래로 떨어진 건 석달 만. <인터뷰> 주식 투자자 : "설마 설마 했는데... 떨어졌더라고요 불안하죠..." 그러나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오후들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돼 소폭 상승한 1025.57로 장을 마쳤습니다.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선 것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도 지수 천 선을 지키는데 한 몫을 했습니다. 그러나 불안 요인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대신증권 리서치 팀장 : "동유럽 위기와 미국발 금융불안이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때문에 아직은 저점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 유럽증시는 우리시간으로 오후 8시 현재 어제에 이어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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