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뉴스] 스타들 ‘세무서 명예민원실장’ 활약

입력 2009.03.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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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금'하면 먼저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세무서에 가는 것도 피하고 싶으실 텐데요, 그래서 국세청이 연예계 스타들을 초청해 홍보 서비스를 폈습니다.

하루 명예민원실장으로 된 연예인들,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인데요 반응도 좋았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고의 MC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강호동 씨가 세무서에서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봉사에 나섰습니다.

비록 하루지만 위촉장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강호동: "뭐라도 주면 상장 같아서, 시골에서 우리 부모님이 보시고 세무서에서 상장받은 걸로 알고 좋아하시겠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지만 여기저기서 사인을 해달라고 내미는 손을 뿌리치기 힘듭니다.

특히 아주머니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팬: "엄청 좋아해요."

<녹취> 강호동: "텔레비전에서 볼 때보다 실물이 더 잘 생기지 않았어요?"

<녹취> 팬: "옆 얼굴이 더 좋다~"

민원서류를 신청하는 한 사람 한 사람, 꼼꼼히 챙겨주고 도와주는 정성은 민원실장으로 흠잡을 데 없습니다.

성실 납세를 홍보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녹취> 강호동: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에너지와 영양분을 받아 갑니다."

배우 손예진 씨는 줄곧 취재진과 팬들에 둘러싸였지만 민원업무를 열심히 배웁니다.

<녹취> 손예진: "사실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데 설명을 해주셔서, 시키는대로 하고 있어요."

최양락 씨는 실무적인 질문에 말문이 잠시 막히면 개그맨답게 재치있는 한마디로 넘겼습니다.

<녹취> 최양락: "(사업자 등록증을 떼러 왔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이걸 물어봐야 되겠어."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명예민원실장으로 나선 연예인은 모두 30명.

국세청이 세금을 잘 내는 연예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실 납세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잠시나마 세무서의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KBS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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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뉴스] 스타들 ‘세무서 명예민원실장’ 활약
    • 입력 2009-03-05 20: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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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금'하면 먼저 부담스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세무서에 가는 것도 피하고 싶으실 텐데요, 그래서 국세청이 연예계 스타들을 초청해 홍보 서비스를 폈습니다. 하루 명예민원실장으로 된 연예인들,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인데요 반응도 좋았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최고의 MC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강호동 씨가 세무서에서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봉사에 나섰습니다. 비록 하루지만 위촉장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강호동: "뭐라도 주면 상장 같아서, 시골에서 우리 부모님이 보시고 세무서에서 상장받은 걸로 알고 좋아하시겠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지만 여기저기서 사인을 해달라고 내미는 손을 뿌리치기 힘듭니다. 특히 아주머니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팬: "엄청 좋아해요." <녹취> 강호동: "텔레비전에서 볼 때보다 실물이 더 잘 생기지 않았어요?" <녹취> 팬: "옆 얼굴이 더 좋다~" 민원서류를 신청하는 한 사람 한 사람, 꼼꼼히 챙겨주고 도와주는 정성은 민원실장으로 흠잡을 데 없습니다. 성실 납세를 홍보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각오를 다집니다. <녹취> 강호동: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에너지와 영양분을 받아 갑니다." 배우 손예진 씨는 줄곧 취재진과 팬들에 둘러싸였지만 민원업무를 열심히 배웁니다. <녹취> 손예진: "사실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데 설명을 해주셔서, 시키는대로 하고 있어요." 최양락 씨는 실무적인 질문에 말문이 잠시 막히면 개그맨답게 재치있는 한마디로 넘겼습니다. <녹취> 최양락: "(사업자 등록증을 떼러 왔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제가 이걸 물어봐야 되겠어."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명예민원실장으로 나선 연예인은 모두 30명. 국세청이 세금을 잘 내는 연예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성실 납세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입니다. 연예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잠시나마 세무서의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KBS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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