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 도로서 낙석사고 차량 통제

입력 2001.03.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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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강원도 미시령 도로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요즘 해빙기라서 어느 산간도로도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석 사고가 발생한 미시령 도로 7부능선 구간입니다.
15톤 덤프 30대 분량인 50톤 가량의 돌과 흙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돌더미가 무너져내리면서 절벽을 감싸고 있던 철재 안전그물은 갈기갈기 찢겨 나갔습니다.
한 번 무너져 내린 절벽은 언제 또다시 무너질지 위태롭기만 합니다.
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어젯밤 7시 40분쯤.
사고의 여파로 1시간 뒤에 미시령이 통제됐고 차량들은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해야 했습니다.
미시령을 관리하는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들이 복구에 나섰으나 추가 붕괴의 가능성도 있어 작업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송창환(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위에 또 떨어져야 될 부분들이 조금 있는데 위험해서 지금 현재 작업하기는 조금 곤란할 것 같습니다.
⊙기자: 도로관리사업소는 안전을 확인하는 대로 작업을 할 방침이어서 차량통행은 오늘 오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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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시령 도로서 낙석사고 차량 통제
    • 입력 2001-03-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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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강원도 미시령 도로에서 낙석사고가 발생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요즘 해빙기라서 어느 산간도로도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낙석 사고가 발생한 미시령 도로 7부능선 구간입니다. 15톤 덤프 30대 분량인 50톤 가량의 돌과 흙이 도로를 덮쳤습니다. 돌더미가 무너져내리면서 절벽을 감싸고 있던 철재 안전그물은 갈기갈기 찢겨 나갔습니다. 한 번 무너져 내린 절벽은 언제 또다시 무너질지 위태롭기만 합니다. 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어젯밤 7시 40분쯤. 사고의 여파로 1시간 뒤에 미시령이 통제됐고 차량들은 진부령과 한계령으로 우회해야 했습니다. 미시령을 관리하는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직원들이 복구에 나섰으나 추가 붕괴의 가능성도 있어 작업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송창환(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위에 또 떨어져야 될 부분들이 조금 있는데 위험해서 지금 현재 작업하기는 조금 곤란할 것 같습니다. ⊙기자: 도로관리사업소는 안전을 확인하는 대로 작업을 할 방침이어서 차량통행은 오늘 오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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