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대기업 공채 규모 확대 外

입력 2009.03.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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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퇴로 유례없는 취업난 속에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시작됐습니다.

LG그룹은 올초 계획보다 천명이 늘어난 6천명을 뽑기로 했고, 롯데그룹은 6천6백명, 포스코는 2천명, STX그룹이 천 5백명 등 지난해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애초 대기업 채용이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예정보다 채용규모가 늘고 있어 취업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걸로 보입니다.

‘남매 살인사건’ 엄마 단독 범행 결론

친엄마가 용의자로 드러나 충격을 줬던 의정부 남매 살인사건, 경찰은 어머니 이모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의정부 경찰서는 지난 8일 비공개 현장검증에서 이씨가 남매에게 수면유도제를 주사하는 등 범행 과정을 재연하도록 한 결과 이같이 결론지었는데요.

이씨와 수백여 통의 전화통화를 해 의혹을 샀던 30대 남성은 이씨가 간호조무사 학원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 일상적 대화만 나눠 이번 사건과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식당 우물에 ‘제초제’ 풀어

이웃 식당이 식수로 쓰는 우물에 제초제를 넣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의 한 식당 주인은 지난달 6일 우물 색깔이 온통 파랗게 변한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우물에선 맹독성 제초제인 그라목손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제초제를 넣은 사람은 다름아닌 이웃 식당과 관련된 57살 최모 여인으로 드러났는데요, 최 여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데, 식수를 모르고 마셨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건이었습니다.

폐가에서 불…노숙인 1명 사망

어젯밤 8시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42살 정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정 씨가 화재 직전 40대 중반의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8시 반쯤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프린터 잉크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강철 전 수석·최욱철 의원 소환 조사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어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수석은 지난 2004년 총선과 2005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한 사업가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고, 무소속 최욱철 의원은 강원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수천 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수석은 사전구속영장을, 최 의원은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대폭 확대

시험성적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 등 소질을 보고 대학 신입생을 뽑는 입학사정관제가 크게 확대됩니다.

지난해 전국 32개 대학이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 자기추천 전형 등의 이름으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신입생 4천 4백명을 선발했는데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렇게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들에 올해 230여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들이 시험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방식을 바꾸는 걸 촉진하겠다는 건데요, 포항공대는 올해 입시에서 신입생 전부를 수능이 아닌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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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대기업 공채 규모 확대 外
    • 입력 2009-03-10 0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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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퇴로 유례없는 취업난 속에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채가 시작됐습니다. LG그룹은 올초 계획보다 천명이 늘어난 6천명을 뽑기로 했고, 롯데그룹은 6천6백명, 포스코는 2천명, STX그룹이 천 5백명 등 지난해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합니다. 애초 대기업 채용이 지난해 절반 수준까지 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예정보다 채용규모가 늘고 있어 취업시장에 다소 숨통이 트일 걸로 보입니다. ‘남매 살인사건’ 엄마 단독 범행 결론 친엄마가 용의자로 드러나 충격을 줬던 의정부 남매 살인사건, 경찰은 어머니 이모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냈습니다. 의정부 경찰서는 지난 8일 비공개 현장검증에서 이씨가 남매에게 수면유도제를 주사하는 등 범행 과정을 재연하도록 한 결과 이같이 결론지었는데요. 이씨와 수백여 통의 전화통화를 해 의혹을 샀던 30대 남성은 이씨가 간호조무사 학원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사람으로 일상적 대화만 나눠 이번 사건과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식당 우물에 ‘제초제’ 풀어 이웃 식당이 식수로 쓰는 우물에 제초제를 넣은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의 한 식당 주인은 지난달 6일 우물 색깔이 온통 파랗게 변한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우물에선 맹독성 제초제인 그라목손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제초제를 넣은 사람은 다름아닌 이웃 식당과 관련된 57살 최모 여인으로 드러났는데요, 최 여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이같은 일을 벌였다는데, 식수를 모르고 마셨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건이었습니다. 폐가에서 불…노숙인 1명 사망 어젯밤 8시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42살 정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노숙인으로 추정되는 정 씨가 화재 직전 40대 중반의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이 남성의 신원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 8시 반쯤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의 프린터 잉크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강철 전 수석·최욱철 의원 소환 조사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공사수주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무소속 최욱철 의원이 어제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수석은 지난 2004년 총선과 2005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한 사업가로부터 1억 5천만 원을 받아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고, 무소속 최욱철 의원은 강원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수천 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수석은 사전구속영장을, 최 의원은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입학사정관제’ 대폭 확대 시험성적이 아니라 학생의 잠재력 등 소질을 보고 대학 신입생을 뽑는 입학사정관제가 크게 확대됩니다. 지난해 전국 32개 대학이 잠재능력 우수자 전형, 자기추천 전형 등의 이름으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신입생 4천 4백명을 선발했는데요,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렇게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들에 올해 230여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들이 시험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방식을 바꾸는 걸 촉진하겠다는 건데요, 포항공대는 올해 입시에서 신입생 전부를 수능이 아닌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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