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도쿄 해상에서 우리나라 화물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원 7명 등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작업에도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름띠 가득한 사고현장에서 구조헬기와 함정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이곳을 지나던 우리나라 제주선적 화물선 오키드 피아호가 파나마 선적 자동차 운반선 시그너스 에이스호와 충돌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일본 도쿄 남서쪽에 있는 오시마섬 동쪽 13Km 해상입니다.
충돌 직후 오키드 피아호는 곧바로 침몰했고 선장 고영수 씨 등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9명 등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가 구조선박 9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진규(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 해상보안청과 긴밀히 협조해 계속 광범위한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구명보트 3정과 구명뗏목 등만 발견했을 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생존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종 선원가족 : "사고나기 조금 전에도 저하고 연락을 했었거든요. (언제 했다고요?) 밤 12시 넘어서. 살아있을 거에요."
외교부와 주일 한국대사관, 해양경찰청은 긴급 사고대책반을 오늘 사고현장에 급파했고 선원관리회사 측도 임원 2명을 보내 구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일본 도쿄 해상에서 우리나라 화물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원 7명 등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작업에도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름띠 가득한 사고현장에서 구조헬기와 함정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이곳을 지나던 우리나라 제주선적 화물선 오키드 피아호가 파나마 선적 자동차 운반선 시그너스 에이스호와 충돌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일본 도쿄 남서쪽에 있는 오시마섬 동쪽 13Km 해상입니다.
충돌 직후 오키드 피아호는 곧바로 침몰했고 선장 고영수 씨 등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9명 등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가 구조선박 9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진규(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 해상보안청과 긴밀히 협조해 계속 광범위한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구명보트 3정과 구명뗏목 등만 발견했을 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생존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종 선원가족 : "사고나기 조금 전에도 저하고 연락을 했었거든요. (언제 했다고요?) 밤 12시 넘어서. 살아있을 거에요."
외교부와 주일 한국대사관, 해양경찰청은 긴급 사고대책반을 오늘 사고현장에 급파했고 선원관리회사 측도 임원 2명을 보내 구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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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화물선 침몰…1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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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0 20:57:56
<앵커 멘트>
일본 도쿄 해상에서 우리나라 화물선이 침몰해 한국인 선원 7명 등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수색작업에도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름띠 가득한 사고현장에서 구조헬기와 함정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이곳을 지나던 우리나라 제주선적 화물선 오키드 피아호가 파나마 선적 자동차 운반선 시그너스 에이스호와 충돌했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일본 도쿄 남서쪽에 있는 오시마섬 동쪽 13Km 해상입니다.
충돌 직후 오키드 피아호는 곧바로 침몰했고 선장 고영수 씨 등 한국인 선원 7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9명 등 16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은 일본 해상보안청과 해상자위대가 구조선박 9척과 항공기 5대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진규(남해지방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계장) : "실종자가 발견될 때까지 해상보안청과 긴밀히 협조해 계속 광범위한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구명보트 3정과 구명뗏목 등만 발견했을 뿐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실종자 가족들은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생존해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종 선원가족 : "사고나기 조금 전에도 저하고 연락을 했었거든요. (언제 했다고요?) 밤 12시 넘어서. 살아있을 거에요."
외교부와 주일 한국대사관, 해양경찰청은 긴급 사고대책반을 오늘 사고현장에 급파했고 선원관리회사 측도 임원 2명을 보내 구조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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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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