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밤 11시쯤, 고등학교 3학년인 김 모군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불량배들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군은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김 모 군(폭행 피해 학생): "차 뒤에서 상의를 하더니 갑자기 셋이서 구타했어요. 몇 명을 그렇게 (폭행)했다고 말했어요."
지난 2월 초 대전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학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현금 230만 원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귀갓길 폭력이 끊이지 않자 학부모들은 차를 직접 운전해 자녀를 귀가 시키거나 비용을 분담해 학원차량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재원(학부모): "육교를 넘으면 가로등도 없고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아서..."
더욱이 최근 폭행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른바 묻지마식 폭력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우범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서영봉(대전교육청 장학관) "선생님 동원이나 지도시간이 충분히 확보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학생들의 늦은 밤 귀갓길에 대한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밤 11시쯤, 고등학교 3학년인 김 모군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불량배들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군은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김 모 군(폭행 피해 학생): "차 뒤에서 상의를 하더니 갑자기 셋이서 구타했어요. 몇 명을 그렇게 (폭행)했다고 말했어요."
지난 2월 초 대전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학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현금 230만 원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귀갓길 폭력이 끊이지 않자 학부모들은 차를 직접 운전해 자녀를 귀가 시키거나 비용을 분담해 학원차량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재원(학부모): "육교를 넘으면 가로등도 없고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아서..."
더욱이 최근 폭행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른바 묻지마식 폭력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우범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서영봉(대전교육청 장학관) "선생님 동원이나 지도시간이 충분히 확보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학생들의 늦은 밤 귀갓길에 대한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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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자’ 학생들 밤길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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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1 20:26:48
<앵커 멘트>
야간자율학습이 끝나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밤 11시쯤, 고등학교 3학년인 김 모군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불량배들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김 군은 얼굴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김 모 군(폭행 피해 학생): "차 뒤에서 상의를 하더니 갑자기 셋이서 구타했어요. 몇 명을 그렇게 (폭행)했다고 말했어요."
지난 2월 초 대전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학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가 현금 230만 원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귀갓길 폭력이 끊이지 않자 학부모들은 차를 직접 운전해 자녀를 귀가 시키거나 비용을 분담해 학원차량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재원(학부모): "육교를 넘으면 가로등도 없고 여러가지로 문제점이 많아서..."
더욱이 최근 폭행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른바 묻지마식 폭력이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폭력 피해를 줄이기 위해 CCTV를 설치하거나 우범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인터뷰>서영봉(대전교육청 장학관) "선생님 동원이나 지도시간이 충분히 확보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학생들의 늦은 밤 귀갓길에 대한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응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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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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