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사람에게 시작된 장기기증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8명이 서로 신장을 주고 받았습니다.
생명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는 이들을 임주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겹게 두 눈을 뜨는 백창전 씨.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뒤 이제 막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녹취> "받는 분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백 씨가 의식을 찾자마자 물은 것은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의 안부였습니다.
사회복지사인 백씨는 오래 전에 장기기증을 마음 먹고, 모든 절차를 마친 뒤에야 주위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백창전 씨 친구 : "많이 놀랬지만, 좋은 일로 해서 결정을 한 거니까 처음에는 반대를 했지만 나중에는 큰 일 했구나..."
백씨의 신장은 40대 여성이 이식받았고 이 여성의 남편은 또, 30대 남자에게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정영희씨는 내일 이 30대 남자의 형으로 부터 신장을 이식받습니다.
정 씨의 남편, 유영서 씨도 정 씨가 수술 받을 때, 또 다른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게 됩니다.
유 씨는 아내를 살려준 사람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를 보답하는 방법은 또 다른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영서 : "지금 많이 기증 운동이 활성화되기도 하는 때에 동참하게 된 거 같고. 그래서 상당히 기분이 좋죠. 두렵기는 하지 조금은..."
장기기증 릴레이 수술로 신장을 주고받는 사람은 모두 8명.
얼굴도 모르는 이와 나누는 생명이 행복을 더 크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한 사람에게 시작된 장기기증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8명이 서로 신장을 주고 받았습니다.
생명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는 이들을 임주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겹게 두 눈을 뜨는 백창전 씨.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뒤 이제 막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녹취> "받는 분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백 씨가 의식을 찾자마자 물은 것은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의 안부였습니다.
사회복지사인 백씨는 오래 전에 장기기증을 마음 먹고, 모든 절차를 마친 뒤에야 주위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백창전 씨 친구 : "많이 놀랬지만, 좋은 일로 해서 결정을 한 거니까 처음에는 반대를 했지만 나중에는 큰 일 했구나..."
백씨의 신장은 40대 여성이 이식받았고 이 여성의 남편은 또, 30대 남자에게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정영희씨는 내일 이 30대 남자의 형으로 부터 신장을 이식받습니다.
정 씨의 남편, 유영서 씨도 정 씨가 수술 받을 때, 또 다른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게 됩니다.
유 씨는 아내를 살려준 사람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를 보답하는 방법은 또 다른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영서 : "지금 많이 기증 운동이 활성화되기도 하는 때에 동참하게 된 거 같고. 그래서 상당히 기분이 좋죠. 두렵기는 하지 조금은..."
장기기증 릴레이 수술로 신장을 주고받는 사람은 모두 8명.
얼굴도 모르는 이와 나누는 생명이 행복을 더 크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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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장기 기증 릴레이
-
- 입력 2009-03-11 21:41:03
- 수정2009-03-11 22:18:49
![](/newsimage2/200903/20090311/1737851.jpg)
<앵커 멘트>
한 사람에게 시작된 장기기증이 릴레이처럼 이어져 8명이 서로 신장을 주고 받았습니다.
생명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기쁘다는 이들을 임주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힘겹게 두 눈을 뜨는 백창전 씨.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에게 신장을 이식해준 뒤 이제 막 마취에서 깨어났습니다.
<녹취> "받는 분이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백 씨가 의식을 찾자마자 물은 것은 자신에게 신장을 이식받은 사람의 안부였습니다.
사회복지사인 백씨는 오래 전에 장기기증을 마음 먹고, 모든 절차를 마친 뒤에야 주위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백창전 씨 친구 : "많이 놀랬지만, 좋은 일로 해서 결정을 한 거니까 처음에는 반대를 했지만 나중에는 큰 일 했구나..."
백씨의 신장은 40대 여성이 이식받았고 이 여성의 남편은 또, 30대 남자에게 신장을 기증했습니다.
정영희씨는 내일 이 30대 남자의 형으로 부터 신장을 이식받습니다.
정 씨의 남편, 유영서 씨도 정 씨가 수술 받을 때, 또 다른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게 됩니다.
유 씨는 아내를 살려준 사람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를 보답하는 방법은 또 다른 사람에게 장기를 기증하는 것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유영서 : "지금 많이 기증 운동이 활성화되기도 하는 때에 동참하게 된 거 같고. 그래서 상당히 기분이 좋죠. 두렵기는 하지 조금은..."
장기기증 릴레이 수술로 신장을 주고받는 사람은 모두 8명.
얼굴도 모르는 이와 나누는 생명이 행복을 더 크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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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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