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마법의 여정’ 첼시 챔스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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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히딩크감독은 부임 이후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제골은 홈 유벤투스의 몫이었습니다.

유벤투스는 전반 19분 이아퀸타의 번개같은 돌파로 골 망을 흔들었습니다.

첼시는 드록바의 프리킥이 골 라인을 넘고도 골로 인정받지 못하자, 에시앙을 앞세워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부상에서 6개월 만에 복귀한 에시앙의 화려한 복귀 신고였습니다.

후반 28분 델 피에로에게 페널티 골을 내주며 끌려간 첼시는, 9분 뒤 드록바의 몸을 던진 슈팅으로 패전의 위기에서 탈출했습니다.

결국 2대 2 무승부를 기록한 첼시는, 1차전 1대 0 승리를 합해 8강 진출 티켓을 거머 쥐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부임 이후 전승 기록은 깨졌지만 5승1무승부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히딩크(첼시 감독) : "(지고있었지만)계속 공세를 펼쳤고,벨라티의 크로스를 드록바가 결정지었습니다.그걸로 끝이었습니다."

리버풀은 무려 네골을 폭발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2연승을 거둔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 비야 레알과 함께 8강에 올랐습니다.

한편,박지성의 맨체스터는 내일 새벽 인터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여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한국시간 11일 / * 8강 진출팀)

▷ * 바이에른 뮌헨(독일) 7:1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득점 : 포돌스키(7분 / 뮌헨), 포돌스키(34분 / 뮌헨), 폴가(39분 자책골 / 리스본), 무티뉴(42분 / 리스본), 슈바인슈타이거(43분 / 뮌헨), 봄멜(74분 / 뮌헨), 클로제(82분 PK / 뮌헨), 뮐러((90분 / 뮌헨)

▷ 유벤투스(이탈리아) 2:2 * 첼시(잉글랜드)
득점 : 이아퀸타(19분 / 유벤투스), 에시엔(45분 / 첼시), 델 피에로(74분 PK / 유벤투스), 드로그바(83분 / 첼시)

▷ * 리버풀(잉글랜드) 4:0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득점 : 토레스(16분 / 리버풀), 제라드(28분 PK / 리버풀), 제라드(47분 / 리버풀), 도세나(88분 / 리버풀)

▷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1:2 * 비야레알(스페인)
득점 : 이바가사(49분 / 비야레알), 만치오스(55분 / 파나티나이코스), 요렌테(70분 / 비야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