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 2호’ 발사 계획 통보

입력 2009.03.12 (19:37) 수정 2009.03.12 (19: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이 광명성 2호를 발사하겠다며 필요한 자료들을 국제기구들에 통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광명성 2호를 발사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국제기구들에 통보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운반 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해사기구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운항 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이 통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우주천체조약과 우주물체등록협약에 가입했다면서, 평화적인 우주과학 연구와 위성발사 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 해양부는 북한이 다음달 4일에서 8일 사이에 동해와 태평양의 한 지점으로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아직까지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상황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특별한 동향은 없다면서, 실제 발사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 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광명성 2호’ 발사 계획 통보
    • 입력 2009-03-12 19:00:48
    • 수정2009-03-12 19:44:44
    뉴스 7
<앵커 멘트> 북한이 광명성 2호를 발사하겠다며 필요한 자료들을 국제기구들에 통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광명성 2호를 발사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국제기구들에 통보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운반 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해사기구에 비행기와 선박들의 운항 안전에 필요한 자료들이 통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우주천체조약과 우주물체등록협약에 가입했다면서, 평화적인 우주과학 연구와 위성발사 분야에서 국제적인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 해양부는 북한이 다음달 4일에서 8일 사이에 동해와 태평양의 한 지점으로 발사하겠다고 국제해사기구에 통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아직까지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상황이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특별한 동향은 없다면서, 실제 발사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앞서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 2호'를 운반로켓 '은하 2호'로 발사하기 위한 준비 사업이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 위성발사장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