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수단리는 어떤 상황?

입력 2009.03.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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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예고한 발사 시기를 고려하면 이달 하순 쯤 발사체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포동 미사일 2호 발사 기지인 무수단리, 현재 어떤 상황인지 보겠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2006년 7월 북한이 대포동 2호를 시험발사했던 곳입니다.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과 넓직한 발사장이 눈에 띕니다.

왼편으로는 미사일 조립공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발사대에 미사일이 장착된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국방부도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는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에서 미사일 부품 추정 열차가 포착되고 지난 달 미사일 원격 측정 설비를 조립하는 등 발사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어느 것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액체 연료 주입 시설이 지하화된 것으로 알려져 준비상태를 확인하기가 한층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김성한(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 "여러가지 추측을 난무하게 만들어 놓고 그다음에 발사대에 장착하는 순서 연료에 불을 지피는 순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하는데 하루,연료를 주입하고 발사준비를 마치는데는 3∼4일가량 걸리는 정도만 알려져있습니다.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북한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위해 다음달 초 기상상황을 감안해 정확한 발사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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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무수단리는 어떤 상황?
    • 입력 2009-03-12 20:53:0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이 예고한 발사 시기를 고려하면 이달 하순 쯤 발사체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대포동 미사일 2호 발사 기지인 무수단리, 현재 어떤 상황인지 보겠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2006년 7월 북한이 대포동 2호를 시험발사했던 곳입니다. 발사대로 보이는 시설과 넓직한 발사장이 눈에 띕니다. 왼편으로는 미사일 조립공장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발사대에 미사일이 장착된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국방부도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에는 평안북도의 한 군수공장에서 미사일 부품 추정 열차가 포착되고 지난 달 미사일 원격 측정 설비를 조립하는 등 발사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어느 것도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액체 연료 주입 시설이 지하화된 것으로 알려져 준비상태를 확인하기가 한층 어려워졌습니다. <인터뷰> 김성한(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 "여러가지 추측을 난무하게 만들어 놓고 그다음에 발사대에 장착하는 순서 연료에 불을 지피는 순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하는데 하루,연료를 주입하고 발사준비를 마치는데는 3∼4일가량 걸리는 정도만 알려져있습니다.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북한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위해 다음달 초 기상상황을 감안해 정확한 발사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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