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5조 7천억 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생활보장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여기서 제외된 저소득층도 일자리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 빈민촌의 이 할머니는 기초생활보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이 살지는 않지만 자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달에 8만 4천 원인 기초 노령연금만으로는 하루 하루가 버겁습니다.
<인터뷰> 박00 (독거노인): "현재는 굉장히 어렵게 살지요. 애들이 한 20만 원 주는 거하고...하루에 3~4천 원가지고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 할머니처럼 기초생활보장에서 제외되면서, 근로 능력이 없는 50만 가구에게는 월 20만 원씩 현금이 지급됩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40만 가구는 공공근로를 통해 일자리를 얻고, 현금과 전통시장 상품권 등 83만 원 상당의 임금을 받게 됩니다.
소득은 적지만 재산이 있어서 보장 대상에서 빠진 20만 가구는 주택 등을 담보로 맡기면 최고 천 만원까지 생계비를 빌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도 7만 가구, 12만 명이 추가됩니다.
정부는 또, 신용 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10% 금리로 소액 대출을 해주고, 학자금 대출 이자도 낮춰주는 한편 저소득층의 전세자금과 일부 임대보증금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 "저희들은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때부터 집행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날짜라고 하기는 어렵고, 집행이 되고 저희들의 예산이 배정이 되면 바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6조 원 안팎의 서민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5조 7천억 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생활보장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여기서 제외된 저소득층도 일자리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 빈민촌의 이 할머니는 기초생활보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이 살지는 않지만 자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달에 8만 4천 원인 기초 노령연금만으로는 하루 하루가 버겁습니다.
<인터뷰> 박00 (독거노인): "현재는 굉장히 어렵게 살지요. 애들이 한 20만 원 주는 거하고...하루에 3~4천 원가지고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 할머니처럼 기초생활보장에서 제외되면서, 근로 능력이 없는 50만 가구에게는 월 20만 원씩 현금이 지급됩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40만 가구는 공공근로를 통해 일자리를 얻고, 현금과 전통시장 상품권 등 83만 원 상당의 임금을 받게 됩니다.
소득은 적지만 재산이 있어서 보장 대상에서 빠진 20만 가구는 주택 등을 담보로 맡기면 최고 천 만원까지 생계비를 빌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도 7만 가구, 12만 명이 추가됩니다.
정부는 또, 신용 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10% 금리로 소액 대출을 해주고, 학자금 대출 이자도 낮춰주는 한편 저소득층의 전세자금과 일부 임대보증금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 "저희들은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때부터 집행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날짜라고 하기는 어렵고, 집행이 되고 저희들의 예산이 배정이 되면 바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6조 원 안팎의 서민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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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소득층 ‘5조 7천억 원’ 지원
-
- 입력 2009-03-13 06:16:37
![](/newsimage2/200903/20090313/1738742.jpg)
<앵커 멘트>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5조 7천억 원의 재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기초생활보장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여기서 제외된 저소득층도 일자리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한 빈민촌의 이 할머니는 기초생활보장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이 살지는 않지만 자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달에 8만 4천 원인 기초 노령연금만으로는 하루 하루가 버겁습니다.
<인터뷰> 박00 (독거노인): "현재는 굉장히 어렵게 살지요. 애들이 한 20만 원 주는 거하고...하루에 3~4천 원가지고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 할머니처럼 기초생활보장에서 제외되면서, 근로 능력이 없는 50만 가구에게는 월 20만 원씩 현금이 지급됩니다.
근로능력이 있는 40만 가구는 공공근로를 통해 일자리를 얻고, 현금과 전통시장 상품권 등 83만 원 상당의 임금을 받게 됩니다.
소득은 적지만 재산이 있어서 보장 대상에서 빠진 20만 가구는 주택 등을 담보로 맡기면 최고 천 만원까지 생계비를 빌릴 수 있습니다.
기존의 기초생활보장 대상자도 7만 가구, 12만 명이 추가됩니다.
정부는 또, 신용 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에게 10% 금리로 소액 대출을 해주고, 학자금 대출 이자도 낮춰주는 한편 저소득층의 전세자금과 일부 임대보증금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용걸 (기획재정부 2차관): "저희들은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때부터 집행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날짜라고 하기는 어렵고, 집행이 되고 저희들의 예산이 배정이 되면 바로 예산을 집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6조 원 안팎의 서민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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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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