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남시와의 연고권 갈등으로 올 시즌 프로축구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해 왔던 일화 축구단이 일단 개막전에는 참가하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까지 한시적으로 연고권을 묵인하겠다는 성남시의 타협안을 거부하며 리그 불참까지 고려해 왔던 일화 축구단.
그러나 리그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축구인들의 여망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일화는 일단 오는 25일 개막되는 조별컵 첫 경기에는 참여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박규남(성남일화 단장): 25일 게임에 참석을 하겠다는 생각은 일화가 리그를 파행시키고 싶지 않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기자: 그러나 리그 파행 운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일화는 성남시가 연고권을 영구히 인정하지 않는 한 그 이후의 경기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 번의 논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홈경기 이전까지 성남시의 태도 변화를 기다린 뒤 최종 입장을 표명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문제 해결의 열쇠는 또다시 성남시로 넘겨졌습니다.
수많은 축구 팬들의 열망을 뒤로 한 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연고권을 부인해 온 성남시.
2002년 월드컵이라는 대사를 앞두고 과연 어떤 선택이 올바른 길인지 솔로몬의 지혜가 아쉽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까지 한시적으로 연고권을 묵인하겠다는 성남시의 타협안을 거부하며 리그 불참까지 고려해 왔던 일화 축구단.
그러나 리그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축구인들의 여망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일화는 일단 오는 25일 개막되는 조별컵 첫 경기에는 참여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박규남(성남일화 단장): 25일 게임에 참석을 하겠다는 생각은 일화가 리그를 파행시키고 싶지 않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기자: 그러나 리그 파행 운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일화는 성남시가 연고권을 영구히 인정하지 않는 한 그 이후의 경기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 번의 논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홈경기 이전까지 성남시의 태도 변화를 기다린 뒤 최종 입장을 표명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문제 해결의 열쇠는 또다시 성남시로 넘겨졌습니다.
수많은 축구 팬들의 열망을 뒤로 한 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연고권을 부인해 온 성남시.
2002년 월드컵이라는 대사를 앞두고 과연 어떤 선택이 올바른 길인지 솔로몬의 지혜가 아쉽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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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화 축구단 개막전 참여
-
- 입력 2001-03-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성남시와의 연고권 갈등으로 올 시즌 프로축구 참여 여부를 놓고 고심해 왔던 일화 축구단이 일단 개막전에는 참가하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까지 한시적으로 연고권을 묵인하겠다는 성남시의 타협안을 거부하며 리그 불참까지 고려해 왔던 일화 축구단.
그러나 리그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축구인들의 여망을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일화는 일단 오는 25일 개막되는 조별컵 첫 경기에는 참여하겠다는 뜻을 비쳤습니다.
⊙박규남(성남일화 단장): 25일 게임에 참석을 하겠다는 생각은 일화가 리그를 파행시키고 싶지 않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기자: 그러나 리그 파행 운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일화는 성남시가 연고권을 영구히 인정하지 않는 한 그 이후의 경기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또 한 번의 논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홈경기 이전까지 성남시의 태도 변화를 기다린 뒤 최종 입장을 표명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문제 해결의 열쇠는 또다시 성남시로 넘겨졌습니다.
수많은 축구 팬들의 열망을 뒤로 한 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연고권을 부인해 온 성남시.
2002년 월드컵이라는 대사를 앞두고 과연 어떤 선택이 올바른 길인지 솔로몬의 지혜가 아쉽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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