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에 100여 개 도시 참가 신청

<앵커 멘트>

8월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가를 신청한 도시도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벌써 102개 도시에 이릅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멀리 인천대교의 위용이 눈부신 송도 국제도시.

24만여 제곱미터에 이르는 이 광대한 해안가에서 오는 8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립니다.

이미 부지는 정리됐고, 하나 둘 전시관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참가 협약을 맺은 곳만 벌써 24개국 100여 개 도시.

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박종훈(인천도시축전 홍보부장): "전시공간이 모자를 정도로 높은관심을 보여주셔서 지금 공간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1100억 원이 들어간 첨단 유비쿼터스 전시 건물은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고, 쾌적한 환경을 위한 거대한 공원 조성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자크아탈리 같은 세계적 석학들이 축전 기간 중 열리는 20여 개의 굵직한 국제 회의에 속속 참석을 확약했습니다.

<인터뷰> 진대제(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 위원장): "우리 또는 우리 자손들이 살아갈 미래 도시 모습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줄 생각입니다."

시민들의 관심과 교통, 숙박 시설 확보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마지막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