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요즘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단의 나무가지가 부러져 있고 바닥엔 추락할 때 망가진 자전거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반쯤.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61살 김 모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숨진 김 씨는 베란다 난간 너머로 이불을 털다 14층 아래 이곳 화단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불을 털기 위해 베란다 섀시 틀을 밟고 올라섰다 균형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춘용(00아파트 관리소장): "키가 한 161 정도 됐는데 의자를 놓고 이불을 털다가 떨어졌다고.."
사고가 난 아파트의 베란다 난간 높이는 1.1미터에 불과해 지난 2005년 개정된 건축법 기준 1.2미터보다 낮았습니다.
개정 전 지어져 법적으로 문젠 없지만 주민들은 옷이나 이불을 털 때마다 항상 불안합니다.
<인터뷰> 박경희: "환절긴데 털 때마다 불안해요."
지난 1월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10층에서도 51살 고 모씨기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창완(완산소방서): "옷이나 이불 털 때 무게중심 많이 빼지말고 조심하고 가급적 지상 등에서 털어.."
환절기를 맞아 묵은 이불과 옷을 정리하는 요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요즘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단의 나무가지가 부러져 있고 바닥엔 추락할 때 망가진 자전거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반쯤.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61살 김 모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숨진 김 씨는 베란다 난간 너머로 이불을 털다 14층 아래 이곳 화단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불을 털기 위해 베란다 섀시 틀을 밟고 올라섰다 균형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춘용(00아파트 관리소장): "키가 한 161 정도 됐는데 의자를 놓고 이불을 털다가 떨어졌다고.."
사고가 난 아파트의 베란다 난간 높이는 1.1미터에 불과해 지난 2005년 개정된 건축법 기준 1.2미터보다 낮았습니다.
개정 전 지어져 법적으로 문젠 없지만 주민들은 옷이나 이불을 털 때마다 항상 불안합니다.
<인터뷰> 박경희: "환절긴데 털 때마다 불안해요."
지난 1월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10층에서도 51살 고 모씨기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창완(완산소방서): "옷이나 이불 털 때 무게중심 많이 빼지말고 조심하고 가급적 지상 등에서 털어.."
환절기를 맞아 묵은 이불과 옷을 정리하는 요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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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절기 베란다 이불 털기 ‘조심’
-
- 입력 2009-03-13 20:15:39
![](/newsimage2/200903/20090313/1739321.jpg)
<앵커 멘트>
고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요즘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단의 나무가지가 부러져 있고 바닥엔 추락할 때 망가진 자전거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반쯤. 이 아파트 14층에 사는 61살 김 모씨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숨진 김 씨는 베란다 난간 너머로 이불을 털다 14층 아래 이곳 화단으로 떨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이불을 털기 위해 베란다 섀시 틀을 밟고 올라섰다 균형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송춘용(00아파트 관리소장): "키가 한 161 정도 됐는데 의자를 놓고 이불을 털다가 떨어졌다고.."
사고가 난 아파트의 베란다 난간 높이는 1.1미터에 불과해 지난 2005년 개정된 건축법 기준 1.2미터보다 낮았습니다.
개정 전 지어져 법적으로 문젠 없지만 주민들은 옷이나 이불을 털 때마다 항상 불안합니다.
<인터뷰> 박경희: "환절긴데 털 때마다 불안해요."
지난 1월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10층에서도 51살 고 모씨기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창완(완산소방서): "옷이나 이불 털 때 무게중심 많이 빼지말고 조심하고 가급적 지상 등에서 털어.."
환절기를 맞아 묵은 이불과 옷을 정리하는 요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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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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