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09.03.13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밤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상자도 속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한복판에 옆으로 누웠습니다.

오늘 오전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난 이 사고로 52살 김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남 남해군에서도 새벽 빗길을 달리던 1톤 트럭이 내리막 급커브길을 벗어나 10여 미터 아래로 굴렀습니다.

마을 사람 7명이 함께 트럭을 타고 시장에 채소를 팔러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64살 정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황감순(남해군 창선면) : "브레이크가 말을 안듣더라고요. 덜커덩해서 차가 굴러내려가니까 사람들이 다 튕겨 나갔어요. 차 안에 안 있고..."

울산에서는 빗길에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70살 김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비와 함께 남부지방엔 강풍이 불어 김해, 울산 공항의 항공기 일부가 결항됐고, 풍랑으로 서해와 남해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서해안과 남해안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어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국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 입력 2009-03-13 21:23:27
    뉴스 9
<앵커 멘트> 밤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상자도 속출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길을 달리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한복판에 옆으로 누웠습니다. 오늘 오전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난 이 사고로 52살 김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남 남해군에서도 새벽 빗길을 달리던 1톤 트럭이 내리막 급커브길을 벗어나 10여 미터 아래로 굴렀습니다. 마을 사람 7명이 함께 트럭을 타고 시장에 채소를 팔러가는 길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64살 정 모씨 등 2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녹취> 황감순(남해군 창선면) : "브레이크가 말을 안듣더라고요. 덜커덩해서 차가 굴러내려가니까 사람들이 다 튕겨 나갔어요. 차 안에 안 있고..." 울산에서는 빗길에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70살 김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비와 함께 남부지방엔 강풍이 불어 김해, 울산 공항의 항공기 일부가 결항됐고, 풍랑으로 서해와 남해의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서해안과 남해안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어서 주의가 요망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