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한파…내일 아침까지 꽃샘추위

입력 2009.03.14 (07:43) 수정 2009.03.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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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륙지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겨울 같은 꽃샘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어젯밤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요,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아침보다 7도 이상 크게 떨어져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지역별 현재기온을 보면 대관령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갔고, 충북 제천 영하 5.9도, 서울도 영하 3.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기온차이를 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또, 인천을 비롯한 중부 서해안과 호남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찬 북서풍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계절은 3월 중순이지만 겨울 못지않은 강한 꽃샘 추위가 닥친 건 비구름이 물러난 뒤 북쪽에 남아있는 겨울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해 왔기 때문입니다.

추위는 낮에도 계속돼 종일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서울의 최고기온이 3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꽃샘 추위는 일요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호남지방에는 1cm 정도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중부지방에는 약한 황사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여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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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한파…내일 아침까지 꽃샘추위
    • 입력 2009-03-14 07:00:19
    • 수정2009-03-14 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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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륙지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겨울 같은 꽃샘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성한 기자! 어젯밤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었는데요,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 아침보다 7도 이상 크게 떨어져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입니다. 지역별 현재기온을 보면 대관령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갔고, 충북 제천 영하 5.9도, 서울도 영하 3.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내륙 지역에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기온차이를 보이는 곳도 많습니다. 또, 인천을 비롯한 중부 서해안과 호남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찬 북서풍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계절은 3월 중순이지만 겨울 못지않은 강한 꽃샘 추위가 닥친 건 비구름이 물러난 뒤 북쪽에 남아있는 겨울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확장해 왔기 때문입니다. 추위는 낮에도 계속돼 종일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서울의 최고기온이 3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꽃샘 추위는 일요일인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는 예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위와 함께 오늘 호남지방에는 1cm 정도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중부지방에는 약한 황사현상까지 나타날 것으로 보여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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