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한국 경제 튼튼”…적극 투자 권유

<앵커 멘트>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찾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영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고 한국경제는 탄탄하다며 마음놓고 투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G20 재무장관회의는 오늘 열립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영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국가설명회.

윤 장관은 현대자동차의 수출성과를 예로 들면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과 한국 경제의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경제위기 대처 내용도 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한국은 지금 추경예산 조기편성과 보증 확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나누기 등으로 경제 위기에 맞서고 있습니다."

일부 외국투자자들과 언론이 한국을 불안하게 보는 것은 한국 경제에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실대로 보고 주저없이 투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한국에 투자해서 손해 본 적 있느냐, 한국이 언제 부도낸 적 있냐... 걱정하지 말고 한국에 투자해라..."

윤 장관을 비롯한 G20 재무장관들은 오늘 런던 근교 호텔에 모입니다.

다음달초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앞서 사전조율을 하는 자립니다.

공동의 경기부양, 보호무역 대처, 금융시스템 개혁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시각차가 커 합의 도출이 쉽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