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화이트 데이를 겨냥해 마트마다 각종 선물 제품을 쏟아내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선물 포장이 과대해 배보다 배꼽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사탕과 초콜릿 등 선물용 상품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한번 쓰고 말기엔 포장이 너무 화려합니다.
<인터뷰> 시민 : "아깝죠. 한 번 쓰고 버리고 단순히 보여줄려고 사는 건데 몇 만원씩 하는 것을 보면 아깝죠."
실제로 4만원 짜리 선물 바구니를 사서 뜯어봤습니다.
초콜릿 30개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가게에서 낱개로 사면 만 6천 8백 원에 불과합니다.
포장이라고 해 봤자, 바구니와 내부 용기,리본이 전부지만 무려 2배 반이나 비싸게 파는 겁니다.
가격뿐 아니라 포장 공간이 내용물에 비해 너무 큰 것도 문제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조사한 결과 8개의 초콜릿 제품 가운데 6개가 과대 포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콜릿 5개가 들어있는 이 제품은 내용물을 빼면 빈 공간이 46%나 됩니다.
법정 기준치보다 2배나 과대 포장됐습니다.
이 제품은 포장 기준을 11% 초과했습니다.
<인터뷰> 황선옥(소비자 시민 모임 대표) : "과대 포장할 경우 쓰레기가 돼서 환경도 오염시키고요, 버려지는 것들은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되고요."
한해 나오는 포장 쓰레기는 590만톤 정도 전체 생활 쓰레기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양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오늘 화이트 데이를 겨냥해 마트마다 각종 선물 제품을 쏟아내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선물 포장이 과대해 배보다 배꼽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사탕과 초콜릿 등 선물용 상품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한번 쓰고 말기엔 포장이 너무 화려합니다.
<인터뷰> 시민 : "아깝죠. 한 번 쓰고 버리고 단순히 보여줄려고 사는 건데 몇 만원씩 하는 것을 보면 아깝죠."
실제로 4만원 짜리 선물 바구니를 사서 뜯어봤습니다.
초콜릿 30개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가게에서 낱개로 사면 만 6천 8백 원에 불과합니다.
포장이라고 해 봤자, 바구니와 내부 용기,리본이 전부지만 무려 2배 반이나 비싸게 파는 겁니다.
가격뿐 아니라 포장 공간이 내용물에 비해 너무 큰 것도 문제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조사한 결과 8개의 초콜릿 제품 가운데 6개가 과대 포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콜릿 5개가 들어있는 이 제품은 내용물을 빼면 빈 공간이 46%나 됩니다.
법정 기준치보다 2배나 과대 포장됐습니다.
이 제품은 포장 기준을 11% 초과했습니다.
<인터뷰> 황선옥(소비자 시민 모임 대표) : "과대 포장할 경우 쓰레기가 돼서 환경도 오염시키고요, 버려지는 것들은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되고요."
한해 나오는 포장 쓰레기는 590만톤 정도 전체 생활 쓰레기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양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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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물 포장 ‘배보다 배꼽’
-
- 입력 2009-03-14 07:16:21
![](/newsimage2/200903/20090314/1739428.jpg)
<앵커 멘트>
오늘 화이트 데이를 겨냥해 마트마다 각종 선물 제품을 쏟아내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선물 포장이 과대해 배보다 배꼽이란 말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김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 화이트 데이를 앞두고 사탕과 초콜릿 등 선물용 상품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한번 쓰고 말기엔 포장이 너무 화려합니다.
<인터뷰> 시민 : "아깝죠. 한 번 쓰고 버리고 단순히 보여줄려고 사는 건데 몇 만원씩 하는 것을 보면 아깝죠."
실제로 4만원 짜리 선물 바구니를 사서 뜯어봤습니다.
초콜릿 30개가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가게에서 낱개로 사면 만 6천 8백 원에 불과합니다.
포장이라고 해 봤자, 바구니와 내부 용기,리본이 전부지만 무려 2배 반이나 비싸게 파는 겁니다.
가격뿐 아니라 포장 공간이 내용물에 비해 너무 큰 것도 문제입니다.
한 시민단체가 조사한 결과 8개의 초콜릿 제품 가운데 6개가 과대 포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콜릿 5개가 들어있는 이 제품은 내용물을 빼면 빈 공간이 46%나 됩니다.
법정 기준치보다 2배나 과대 포장됐습니다.
이 제품은 포장 기준을 11% 초과했습니다.
<인터뷰> 황선옥(소비자 시민 모임 대표) : "과대 포장할 경우 쓰레기가 돼서 환경도 오염시키고요, 버려지는 것들은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되고요."
한해 나오는 포장 쓰레기는 590만톤 정도 전체 생활 쓰레기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난 양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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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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