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성공단 통행길이 오늘로 사흘째 막혔습니다. 공단 입주업체들이 납품 차질, 나아가 가동 중단 위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행차단의 직접 피해자인 개성공단 입주 업체 대표들이 공개적으로 모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통행을 즉각 정상화하고, 남북 당국은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문창섭(개성공단 기업협의회 회장):"모든 자재의 공급이 차단되어 개성 공단 내 기업활동이 완전마비를 초래하였고, 업체 대표들은 성명서를 북측에 직접 전달하며 통행 재개를 호소했습니다."
업체들의 위기감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행 차단이 앞으로 일주일만 더 계속되면 개성공단입주 기업 가운데 94%가 가동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바지 제조업체:"당장은 원자재가 큰 이상이 없지만 당장 2천장의 바지를 내일 가지고 와야 하는데 가지고 올 수 없다."
생산과 납품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바이어들의 주문이 중단되고 향후 투자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녹취>입주예정업체 대표:"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환자 한명의 입경을 선별허용한 북측은 남측 체류 인원을 일일이 조사하며 추가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녹취>개성공단 관계자:"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죠. 정확히 인원이 몇 명이 있고 누구 누구 있는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내일 아침 출경 시간에 맞춰 남북출입국 사무소 앞에서 남북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개성공단 통행길이 오늘로 사흘째 막혔습니다. 공단 입주업체들이 납품 차질, 나아가 가동 중단 위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행차단의 직접 피해자인 개성공단 입주 업체 대표들이 공개적으로 모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통행을 즉각 정상화하고, 남북 당국은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문창섭(개성공단 기업협의회 회장):"모든 자재의 공급이 차단되어 개성 공단 내 기업활동이 완전마비를 초래하였고, 업체 대표들은 성명서를 북측에 직접 전달하며 통행 재개를 호소했습니다."
업체들의 위기감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행 차단이 앞으로 일주일만 더 계속되면 개성공단입주 기업 가운데 94%가 가동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바지 제조업체:"당장은 원자재가 큰 이상이 없지만 당장 2천장의 바지를 내일 가지고 와야 하는데 가지고 올 수 없다."
생산과 납품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바이어들의 주문이 중단되고 향후 투자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녹취>입주예정업체 대표:"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환자 한명의 입경을 선별허용한 북측은 남측 체류 인원을 일일이 조사하며 추가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녹취>개성공단 관계자:"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죠. 정확히 인원이 몇 명이 있고 누구 누구 있는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내일 아침 출경 시간에 맞춰 남북출입국 사무소 앞에서 남북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성공단 사흘째 차단…가동 중단 위기
-
- 입력 2009-03-15 20:50:44
![](/newsimage2/200903/20090315/1739975.jpg)
<앵커 멘트>
개성공단 통행길이 오늘로 사흘째 막혔습니다. 공단 입주업체들이 납품 차질, 나아가 가동 중단 위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행차단의 직접 피해자인 개성공단 입주 업체 대표들이 공개적으로 모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통행을 즉각 정상화하고, 남북 당국은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문창섭(개성공단 기업협의회 회장):"모든 자재의 공급이 차단되어 개성 공단 내 기업활동이 완전마비를 초래하였고, 업체 대표들은 성명서를 북측에 직접 전달하며 통행 재개를 호소했습니다."
업체들의 위기감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통행 차단이 앞으로 일주일만 더 계속되면 개성공단입주 기업 가운데 94%가 가동중단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녹취>바지 제조업체:"당장은 원자재가 큰 이상이 없지만 당장 2천장의 바지를 내일 가지고 와야 하는데 가지고 올 수 없다."
생산과 납품에 차질이 불가피해지면서 바이어들의 주문이 중단되고 향후 투자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녹취>입주예정업체 대표:"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 환자 한명의 입경을 선별허용한 북측은 남측 체류 인원을 일일이 조사하며 추가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녹취>개성공단 관계자:"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죠. 정확히 인원이 몇 명이 있고 누구 누구 있는가..."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은 내일 아침 출경 시간에 맞춰 남북출입국 사무소 앞에서 남북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
-
홍찬의 기자 cyhong@kbs.co.kr
홍찬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