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5도 황사주의보…전국적으로 확대

입력 2009.03.16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강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지역에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황사가 어디까지 이동해왔습니까?

<리포트>

네,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강한 황사가 밤사이 북서풍을 타고 서해상과 강원 북부지역까지 이동해왔습니다.

어젯밤 늦게 백령도에서는 옅은 황사가 관측됐고, 현재는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5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은 상탭니다.

또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도 현재 평소보다 2배 정도 높아져있습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점차 남동진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곧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출근길 무렵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낮에는 남부지방에도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황사는 하루종일 다소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황사발원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오후 늦게부터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지속 되는 동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해 5도 황사주의보…전국적으로 확대
    • 입력 2009-03-16 06:08: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강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지역에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황사가 어디까지 이동해왔습니까? <리포트> 네, 중국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강한 황사가 밤사이 북서풍을 타고 서해상과 강원 북부지역까지 이동해왔습니다. 어젯밤 늦게 백령도에서는 옅은 황사가 관측됐고, 현재는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백령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5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은 상탭니다. 또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도 현재 평소보다 2배 정도 높아져있습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점차 남동진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곧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출근길 무렵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낮에는 남부지방에도 황사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황사는 하루종일 다소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 황사발원지의 미세먼지 농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오후 늦게부터는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지속 되는 동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