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날씨는 건조하기까지 해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무심코 던진 담뱃불. 성묘객의 방심이 화근이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초속 5~6미터의 강한 바람이 부는 충북 영동지역, 희뿌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산을 타고 번져나갑니다.
산림청 헬기 14대와 공무원 등 5백여 명이 투입됐지만, 바람이 강한데다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태우다 커진 이 불은 산림 10여 헥타르를 태운 뒤 4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임영세(마을 주민) : "점골이라는 동네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왔는데 정확한 발화 지점은 모르겠다."
건조특보에, 강풍특보까지 내려진 강원도 미시령 터널 인근에서는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났습니다.
이 곳을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담뱃불이 다시 적재함으로 날아들어 차량에 불이 났고, 이 불이 산으로 번졌습니다.
앞서 오후 2시 20분쯤에는 충북 보은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4헥타르가 불에 탔고, 주민 대피령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청원군 북이면과 옥천군 이원면에서도 불이 나 주민 79살 임 모씨가 숨지고 81살 육 모 할머니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북 영천시 고경면 야산에서는 성묘객의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하루에만 전국의 9군데에서 산불이 나 산림 20여 헥타르가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오늘 날씨는 건조하기까지 해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무심코 던진 담뱃불. 성묘객의 방심이 화근이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초속 5~6미터의 강한 바람이 부는 충북 영동지역, 희뿌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산을 타고 번져나갑니다.
산림청 헬기 14대와 공무원 등 5백여 명이 투입됐지만, 바람이 강한데다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태우다 커진 이 불은 산림 10여 헥타르를 태운 뒤 4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임영세(마을 주민) : "점골이라는 동네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왔는데 정확한 발화 지점은 모르겠다."
건조특보에, 강풍특보까지 내려진 강원도 미시령 터널 인근에서는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났습니다.
이 곳을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담뱃불이 다시 적재함으로 날아들어 차량에 불이 났고, 이 불이 산으로 번졌습니다.
앞서 오후 2시 20분쯤에는 충북 보은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4헥타르가 불에 탔고, 주민 대피령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청원군 북이면과 옥천군 이원면에서도 불이 나 주민 79살 임 모씨가 숨지고 81살 육 모 할머니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북 영천시 고경면 야산에서는 성묘객의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하루에만 전국의 9군데에서 산불이 나 산림 20여 헥타르가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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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산불…강풍에 진화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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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3-17 20:56:16

<앵커 멘트>
오늘 날씨는 건조하기까지 해 전국 곳곳에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무심코 던진 담뱃불. 성묘객의 방심이 화근이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초속 5~6미터의 강한 바람이 부는 충북 영동지역, 희뿌연 연기와 함께 불길이 산을 타고 번져나갑니다.
산림청 헬기 14대와 공무원 등 5백여 명이 투입됐지만, 바람이 강한데다 산세가 험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과수원에서 부산물을 태우다 커진 이 불은 산림 10여 헥타르를 태운 뒤 4시간 반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 임영세(마을 주민) : "점골이라는 동네에서 바람을 타고 넘어왔는데 정확한 발화 지점은 모르겠다."
건조특보에, 강풍특보까지 내려진 강원도 미시령 터널 인근에서는 담뱃불로 인한 산불이 났습니다.
이 곳을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가 차창 밖으로 던진 담뱃불이 다시 적재함으로 날아들어 차량에 불이 났고, 이 불이 산으로 번졌습니다.
앞서 오후 2시 20분쯤에는 충북 보은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4헥타르가 불에 탔고, 주민 대피령이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청원군 북이면과 옥천군 이원면에서도 불이 나 주민 79살 임 모씨가 숨지고 81살 육 모 할머니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북 영천시 고경면 야산에서는 성묘객의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하루에만 전국의 9군데에서 산불이 나 산림 20여 헥타르가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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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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