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아파트값 ‘강남’만 상승

입력 2009.03.23 (16:14) 수정 2011.05.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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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들어 전국의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서울 강남권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강남권만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 1분기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전체에서 아파트값은 올들어 평균 0.68%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0.22%, 인천이 0.82% 경기도가 1.22% 각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재건축 단지가 많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구는 각각 0.3%에서 2.5% 가량까지 올랐고, 강동구도 2.2%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강남 지역의 집값만 오른 것은 투기지역 해제와 제2 롯데월드 건설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월 경제 위기설이 떠돌고 투기지역 해제가 미뤄지면서 가격 오름세는 주춤하고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밝혔습니다.

강남을 제외하고 다른 서울지역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일산과 분당, 산본과 평촌 등 1기 신도시가 1% 넘게 떨어졌습니다.

한편,올해 전국 분양시장은 신규 물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 1분기 4만 3천여 가구의 9분의 1수준인 4천 6백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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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아파트값 ‘강남’만 상승
    • 입력 2009-03-23 16:03:47
    • 수정2011-05-13 11:04:07
    오늘의 경제
<앵커 멘트> 올들어 전국의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서울 강남권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강남권만 아파트값이 올랐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올 1분기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전체에서 아파트값은 올들어 평균 0.68%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 서울이 0.22%, 인천이 0.82% 경기도가 1.22% 각각 하락했습니다. 하지만,재건축 단지가 많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구는 각각 0.3%에서 2.5% 가량까지 올랐고, 강동구도 2.2% 가량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강남 지역의 집값만 오른 것은 투기지역 해제와 제2 롯데월드 건설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3월 경제 위기설이 떠돌고 투기지역 해제가 미뤄지면서 가격 오름세는 주춤하고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밝혔습니다. 강남을 제외하고 다른 서울지역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일산과 분당, 산본과 평촌 등 1기 신도시가 1% 넘게 떨어졌습니다. 한편,올해 전국 분양시장은 신규 물량이 크게 줄어 지난해 1분기 4만 3천여 가구의 9분의 1수준인 4천 6백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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