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함 동해에 5척 집결…한·미·일 대응체제 구축

입력 2009.03.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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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군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 함을 동해에 급파했습니다. 이미 동해에는 미국, 일본의 이지스함 4척이 북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곧 동해에 급파됩니다.

북한의 로켓발사과정을 감시,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천 6백톤급 세종대왕함은 스파이 원 디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 체계를 갖춰 주변 천 킬로미 이내의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해낼 수 있습니다.

동해 상에는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채피함 등 미국의 이지스함 두 척과 일본의 이지스함 두 척이 활동중이어서 세종대왕함까지 모두 5척의 이지스함이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게 됩니다.

우리 군은 합참 상황실과 별도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에 따른 대응팀도 구성했습니다.

미국과의 정보 공조로 60초면 발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장처럼 인공위성을 쏘더라도 유엔 결의안 위반이고,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지속적인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이는 한반도안보와 동북아 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며 도발행위입니다."

위성락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는 내일 미국을 방문해 다음달 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미사일대응책을 사전 조율합니다.

일본 수석대표도 때맞춰 미국을 방문해,안보리 제재 등 3국간 공조체제 확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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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스함 동해에 5척 집결…한·미·일 대응체제 구축
    • 입력 2009-03-26 20:55:2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 군은 이지스함인 세종대왕 함을 동해에 급파했습니다. 이미 동해에는 미국, 일본의 이지스함 4척이 북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이 곧 동해에 급파됩니다. 북한의 로켓발사과정을 감시,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천 6백톤급 세종대왕함은 스파이 원 디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 체계를 갖춰 주변 천 킬로미 이내의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해낼 수 있습니다. 동해 상에는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채피함 등 미국의 이지스함 두 척과 일본의 이지스함 두 척이 활동중이어서 세종대왕함까지 모두 5척의 이지스함이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게 됩니다. 우리 군은 합참 상황실과 별도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준비에 따른 대응팀도 구성했습니다. 미국과의 정보 공조로 60초면 발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장처럼 인공위성을 쏘더라도 유엔 결의안 위반이고, 안보리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지속적인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이는 한반도안보와 동북아 지역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며 도발행위입니다." 위성락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는 내일 미국을 방문해 다음달 2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미사일대응책을 사전 조율합니다. 일본 수석대표도 때맞춰 미국을 방문해,안보리 제재 등 3국간 공조체제 확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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