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사 중 건물 기울어 주민 대피 소동
입력 2009.03.27 (07:10)
수정 2009.03.27 (08: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광주에서 신축 중인 4층 원룸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관할 당국은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빠른 시일내에 철거할 계획입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쪽으로 기울어진 원룸 건물이 주택 사이로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신축중인 4층짜리 원룸 건물이 주저앉은 것은 어젯밤 여덟 시쯤!
건물 1층 주차장 기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4층 건물 전체가 기울어졌습니다.
<인터뷰> "밥 먹고 있는데 완전 깜짝 놀랐어요. 지진 일어난 것처럼 쿵쾅쿵쾅 했거든요. 아이도 자고 있고, 지금도 가슴이 떨려 죽겠어요."
다행히 주저앉은 건물은 옆 건물에 기대면서 붕괴하지 않았지만 인근 주택과 상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고지점 맞은편 도롭니다. 주민들은 50여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까지 강한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잠깐 무너진 것 가지고도 균열이 있었는데 아 인제 저게 무너지면 무서워서 잠을 못 잘것 같다는 생각이."
공사 관계자는 신축공사장의 지반이 약해 건물이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땅이 오래된 땅이라서 지반이 좀 약했나 봐요."
관할당국은 시공사 측을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건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어젯밤 광주에서 신축 중인 4층 원룸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관할 당국은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빠른 시일내에 철거할 계획입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쪽으로 기울어진 원룸 건물이 주택 사이로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신축중인 4층짜리 원룸 건물이 주저앉은 것은 어젯밤 여덟 시쯤!
건물 1층 주차장 기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4층 건물 전체가 기울어졌습니다.
<인터뷰> "밥 먹고 있는데 완전 깜짝 놀랐어요. 지진 일어난 것처럼 쿵쾅쿵쾅 했거든요. 아이도 자고 있고, 지금도 가슴이 떨려 죽겠어요."
다행히 주저앉은 건물은 옆 건물에 기대면서 붕괴하지 않았지만 인근 주택과 상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고지점 맞은편 도롭니다. 주민들은 50여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까지 강한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잠깐 무너진 것 가지고도 균열이 있었는데 아 인제 저게 무너지면 무서워서 잠을 못 잘것 같다는 생각이."
공사 관계자는 신축공사장의 지반이 약해 건물이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땅이 오래된 땅이라서 지반이 좀 약했나 봐요."
관할당국은 시공사 측을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건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축 공사 중 건물 기울어 주민 대피 소동
-
- 입력 2009-03-27 06:10:53
- 수정2009-03-27 08:57:02
![](/newsimage2/200903/20090327/1747131.jpg)
<앵커 멘트>
어젯밤 광주에서 신축 중인 4층 원룸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면서 인근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관할 당국은 붕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빠른 시일내에 철거할 계획입니다.
백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쪽으로 기울어진 원룸 건물이 주택 사이로 위태롭게 서있습니다.
신축중인 4층짜리 원룸 건물이 주저앉은 것은 어젯밤 여덟 시쯤!
건물 1층 주차장 기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4층 건물 전체가 기울어졌습니다.
<인터뷰> "밥 먹고 있는데 완전 깜짝 놀랐어요. 지진 일어난 것처럼 쿵쾅쿵쾅 했거든요. 아이도 자고 있고, 지금도 가슴이 떨려 죽겠어요."
다행히 주저앉은 건물은 옆 건물에 기대면서 붕괴하지 않았지만 인근 주택과 상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고지점 맞은편 도롭니다. 주민들은 50여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까지 강한 진동을 느꼈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잠깐 무너진 것 가지고도 균열이 있었는데 아 인제 저게 무너지면 무서워서 잠을 못 잘것 같다는 생각이."
공사 관계자는 신축공사장의 지반이 약해 건물이 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땅이 오래된 땅이라서 지반이 좀 약했나 봐요."
관할당국은 시공사 측을 상대로 부실공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빠른 시일 내에 건물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
-
백미선 기자 bee@kbs.co.kr
백미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