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소싸움 축제…‘싸움소 격돌!’

입력 2009.03.27 (22:16) 수정 2009.03.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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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도 소싸움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소들이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현장, 그 열기를 김재노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들어선 두 마리의 소가 머리를 맞대고 상대를 탐색합니다.

싸움소 최대의 무기인 뿔을 이용해 상대 소의 이마와 목 등 약점을 파고듭니다.

무게가 1톤에 육박하지만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기도 합니다.

5분 넘게 계속된 힘겨루기 끝에 한쪽이 꽁무니를 보이고, 이긴 소는 뒤를 쫓으며 자축합니다.

<인터뷰> 최숙자(대구시 대명동) : "소싸움 보러 처음 왔는데 경기도 어려운 요즘 보고 있으니 힘이 절로 난다."

오늘부터 닷새간 열리는 청도 소싸움축제는 전국의 싸움소 90여 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룹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 지어진 소싸움 전용 경기장에서 모든 행사가 진행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만 천여 석에 이르는 경기장은 돔 형태로 지어져 날씨에 상관없이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호(포항시 연일읍) : "세계 최초라는데 깨끗하고 해서 관람하기에도 좋고 편하다."

청도군은 축제 기간 4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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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도 소싸움 축제…‘싸움소 격돌!’
    • 입력 2009-03-27 21:43:30
    • 수정2009-03-27 22: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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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도 소싸움 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소들이 머리를 맞대고 싸우는 현장, 그 열기를 김재노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들어선 두 마리의 소가 머리를 맞대고 상대를 탐색합니다. 싸움소 최대의 무기인 뿔을 이용해 상대 소의 이마와 목 등 약점을 파고듭니다. 무게가 1톤에 육박하지만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기도 합니다. 5분 넘게 계속된 힘겨루기 끝에 한쪽이 꽁무니를 보이고, 이긴 소는 뒤를 쫓으며 자축합니다. <인터뷰> 최숙자(대구시 대명동) : "소싸움 보러 처음 왔는데 경기도 어려운 요즘 보고 있으니 힘이 절로 난다." 오늘부터 닷새간 열리는 청도 소싸움축제는 전국의 싸움소 90여 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룹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 지어진 소싸움 전용 경기장에서 모든 행사가 진행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만 천여 석에 이르는 경기장은 돔 형태로 지어져 날씨에 상관없이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호(포항시 연일읍) : "세계 최초라는데 깨끗하고 해서 관람하기에도 좋고 편하다." 청도군은 축제 기간 4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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