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패션, 해외가 주목한다

입력 2009.03.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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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패션 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패션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빼어난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국내 패션을 해외에 알려 판로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섭니다.

참여 당사자들은 홍보는 물론 바로 현장 구매로까지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일 오후 2시, 프리젠테이션 룸에선 작은 패션쇼가 열립니다.

대상은 전적으로 해외에서 온 바이어와 언론들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늘씬한 모델들의 멋스런 워킹은 기본!

아예 디자이너 본인이 직접 나서서 설명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39명의 젊은 디자이너와 70여개 패션 관련 업체들, 그리고 십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들까지.

이번 행사가 이들에게는 모처럼 자신을 소개할 좋은 기회인 셈입니다.

<인터뷰>박혜린(남성복 디자이너): "여태까지 수주 작업이 백화점이나 그런 부분은 거품이 높았고, 저희 판로가 멀티샵이나 인터넷상이나 판로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바이어들을 위한 이동식 주문 시스템도 도입됐습니다.

소재와 가격, 재고 수량 등 각종 정보가 즉각적으로 제공되고, 현장에서 구매 계약 체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즈비 브라운스테인(미국 ‘마벨르’ 세일즈 에이전트): "이 비즈니스에 있어서 매우 실용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23개국에서 180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을 예정이어서 우리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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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패션, 해외가 주목한다
    • 입력 2009-03-28 07: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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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패션 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패션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빼어난 실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국내 패션을 해외에 알려 판로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섭니다. 참여 당사자들은 홍보는 물론 바로 현장 구매로까지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일 오후 2시, 프리젠테이션 룸에선 작은 패션쇼가 열립니다. 대상은 전적으로 해외에서 온 바이어와 언론들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늘씬한 모델들의 멋스런 워킹은 기본! 아예 디자이너 본인이 직접 나서서 설명을 곁들이기도 합니다. 39명의 젊은 디자이너와 70여개 패션 관련 업체들, 그리고 십여 명의 신진 디자이너들까지. 이번 행사가 이들에게는 모처럼 자신을 소개할 좋은 기회인 셈입니다. <인터뷰>박혜린(남성복 디자이너): "여태까지 수주 작업이 백화점이나 그런 부분은 거품이 높았고, 저희 판로가 멀티샵이나 인터넷상이나 판로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바이어들을 위한 이동식 주문 시스템도 도입됐습니다. 소재와 가격, 재고 수량 등 각종 정보가 즉각적으로 제공되고, 현장에서 구매 계약 체결도 가능합니다. <인터뷰>즈비 브라운스테인(미국 ‘마벨르’ 세일즈 에이전트): "이 비즈니스에 있어서 매우 실용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23개국에서 180여명의 바이어들이 찾을 예정이어서 우리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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