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이라크 제압 ‘자신감 충전’

입력 2009.03.28 (22:18) 수정 2009.03.2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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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다양한 공격 조합을 실험하며 북한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인 반면, 수비 조직력은 다소 미흡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의 최종 예선을 염두에 둔 축구대표팀은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새로 가세한 중앙 수비수를 시험하며 수비 조직력을 다듬는 시간이었고, 다양한 공격 루트와 함께 세트 피스도 시험했습니다.

해외파인 박지성의 왼쪽 공격 라인도 안정감을 보였지만, 이청용과 박주영 이근호로 이어지는 오른쪽 공격이 활발하게 펼쳐졌습니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이며 이라크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전반까진 이라크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8분에 오히려 우려했던 수비 조직력에 균열을 보이며 자책골을 헌납했습니다.

그러나 2분만에 기성용의 크로스를 받아 김치우가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근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한편, 다음 달 1일 우리와 맞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을 물리치고 B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후반 6분 박남철의 선제골과 종료전 문인국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북한은 승점 10점으로 우리나라를 제치고 B조 선두에 올라 44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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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이라크 제압 ‘자신감 충전’
    • 입력 2009-03-28 21:31:04
    • 수정2009-03-28 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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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다양한 공격 조합을 실험하며 북한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보인 반면, 수비 조직력은 다소 미흡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과의 최종 예선을 염두에 둔 축구대표팀은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새로 가세한 중앙 수비수를 시험하며 수비 조직력을 다듬는 시간이었고, 다양한 공격 루트와 함께 세트 피스도 시험했습니다. 해외파인 박지성의 왼쪽 공격 라인도 안정감을 보였지만, 이청용과 박주영 이근호로 이어지는 오른쪽 공격이 활발하게 펼쳐졌습니다.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이며 이라크 골문을 위협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을 보이며 전반까진 이라크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후반 8분에 오히려 우려했던 수비 조직력에 균열을 보이며 자책골을 헌납했습니다. 그러나 2분만에 기성용의 크로스를 받아 김치우가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이근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대1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한편, 다음 달 1일 우리와 맞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을 물리치고 B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후반 6분 박남철의 선제골과 종료전 문인국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북한은 승점 10점으로 우리나라를 제치고 B조 선두에 올라 44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KBS 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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