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앞두고 유럽 각국 반대 시위

입력 2009.03.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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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주 목요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럽각국에서 시위가 격렬해 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과 일자리 요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정상회의를 앞두고 베를린에선 만 5천여명이 모여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은행을 살리는데 국민세금을 더 낼 수 없다."

심지어 "자본주의 종식"이라는 격렬한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몸싸움과 투석전으로 경찰차가 부서졌습니다.

로마에선 만여명의 학생과 노동자들이 은행 건물 등에 페인트를 뿌리며 시위를 벌였고, 연막탄이 난무했습니다.

파리와 빈, 제네바에서도 경제 위기에 항의하고 일자리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런던에선 150여개의 사회단체에서 3만 5천여명이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한나 셸(영국사회주의노동자당)

주말 런던 집회는 일단 평화적이었지만 회의가 열리는 주중에는 시위가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무정부주의자 등의 폭력 시위가 예고되면서 영국 경찰은 사상 최대의 치안유지 작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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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앞두고 유럽 각국 반대 시위
    • 입력 2009-03-29 21:33:37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주 목요일에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럽각국에서 시위가 격렬해 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경제위기에 대한 책임과 일자리 요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정상회의를 앞두고 베를린에선 만 5천여명이 모여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장음> "은행을 살리는데 국민세금을 더 낼 수 없다." 심지어 "자본주의 종식"이라는 격렬한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몸싸움과 투석전으로 경찰차가 부서졌습니다. 로마에선 만여명의 학생과 노동자들이 은행 건물 등에 페인트를 뿌리며 시위를 벌였고, 연막탄이 난무했습니다. 파리와 빈, 제네바에서도 경제 위기에 항의하고 일자리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런던에선 150여개의 사회단체에서 3만 5천여명이 가두 행진을 벌였습니다. <인터뷰> 한나 셸(영국사회주의노동자당) 주말 런던 집회는 일단 평화적이었지만 회의가 열리는 주중에는 시위가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무정부주의자 등의 폭력 시위가 예고되면서 영국 경찰은 사상 최대의 치안유지 작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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