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의 세트피스로 ‘북한전 필승’

입력 2009.03.29 (21:56) 수정 2009.03.2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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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마친 축구대표팀이 회복 훈련과 함께 북한전에 대비한 훈련에 강도를 높였습니다.

승리 해법이 될 세트 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간단한 회복 훈련이지만 대표팀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북한전까지 남은 기간은 이제 사흘.

평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시간 반 동안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스리백에서 순식간에 수비 숫자가 5명까지 늘어나는 북한의 밀집 수비를 뚫을 해법으로, 허정무 감독은 약속된 플레이, 세트 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북한은 스리 백에서 순식간에 수비 숫자가 늘어난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우리 선수들의 패스 정확도를 높이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중앙 수비진에 대한 재점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던 조원희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 경기가 거듭될수록 북한의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 등은 부담입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국가 대표) : "북한이라고해서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은 없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있다."

북한대표팀도 결전을 앞두고 비장한 표정으로 입국해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허정무호의 담금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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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장의 세트피스로 ‘북한전 필승’
    • 입력 2009-03-29 21:39:30
    • 수정2009-03-29 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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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마친 축구대표팀이 회복 훈련과 함께 북한전에 대비한 훈련에 강도를 높였습니다. 승리 해법이 될 세트 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간단한 회복 훈련이지만 대표팀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북한전까지 남은 기간은 이제 사흘. 평가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시간 반 동안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스리백에서 순식간에 수비 숫자가 5명까지 늘어나는 북한의 밀집 수비를 뚫을 해법으로, 허정무 감독은 약속된 플레이, 세트 피스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북한은 스리 백에서 순식간에 수비 숫자가 늘어난다, 이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우리 선수들의 패스 정확도를 높이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중앙 수비진에 대한 재점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했던 조원희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 경기가 거듭될수록 북한의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 등은 부담입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국가 대표) : "북한이라고해서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은 없다,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있다." 북한대표팀도 결전을 앞두고 비장한 표정으로 입국해 긴장감을 고조시켰습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허정무호의 담금질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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