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교민들도 ‘연호·환희·감동’

입력 2009.03.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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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가 펼쳐진 LA 스테이플 센터는 감동과 환희 그 자체였습니다.

해외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 게양 세계 야구 준우승의 아쉬움은 일주일도 채 안 돼 날아갔습니다.

피겨의 요정은 드디어 금메달을 걸었고,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2만 명 넘게 꽉 들어찬 관중과 교민들은 새 피겨 여왕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말셔 해먼: "김연아 선수 연기를 몇 번 봤는데, 올해가 최고조인 것 같습니다. 환상적이었고, 선수와 연기가 아주 잘 어울린 것 같습니다."

<인터뷰>김지은(LA 교민): "모든 국민이 다 좋아하고, 옆에 있는 외국인도 함께 응원했어요."

태극기를 목에 휘감고 내달리며 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인 공세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감동의 물결과 환호는 경기장 밖에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교민들에게는 힘을 불어넣었고, 한인 2세들에게는 꿈을 심어줬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상품 가치를 몇 단계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윈디 킴벨: "관중석에 태극기가 너무 너무 많아서 한국을 알렸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한 소녀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실이 교민들에게는 조국을 일깨워줬고, 해외에는 대한민국을 더 크게 알릴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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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교민들도 ‘연호·환희·감동’
    • 입력 2009-03-30 06:21: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가 펼쳐진 LA 스테이플 센터는 감동과 환희 그 자체였습니다. 해외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태극기 게양 세계 야구 준우승의 아쉬움은 일주일도 채 안 돼 날아갔습니다. 피겨의 요정은 드디어 금메달을 걸었고,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2만 명 넘게 꽉 들어찬 관중과 교민들은 새 피겨 여왕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인터뷰>말셔 해먼: "김연아 선수 연기를 몇 번 봤는데, 올해가 최고조인 것 같습니다. 환상적이었고, 선수와 연기가 아주 잘 어울린 것 같습니다." <인터뷰>김지은(LA 교민): "모든 국민이 다 좋아하고, 옆에 있는 외국인도 함께 응원했어요." 태극기를 목에 휘감고 내달리며 관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사인 공세는 멈출 줄 몰랐습니다. 감동의 물결과 환호는 경기장 밖에까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교민들에게는 힘을 불어넣었고, 한인 2세들에게는 꿈을 심어줬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상품 가치를 몇 단계 더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윈디 킴벨: "관중석에 태극기가 너무 너무 많아서 한국을 알렸고,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한 소녀의 눈물겨운 노력의 결실이 교민들에게는 조국을 일깨워줬고, 해외에는 대한민국을 더 크게 알릴 수 있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KBS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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