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갑원-박연차 대질 신문

입력 2009.03.30 (08:02) 수정 2009.03.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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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서갑원 의원에 대해 오늘 오전까지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서의원은 박연차 회장과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오전 서갑원 민주당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토요일 소환조사를 받았던 서의원이 미국 뉴욕의 한인식당에서 박연차 회장의 돈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 서의원이 출석하는 대로 박연차 회장과 대질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소환조사를 받은 박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서 의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끝나는 대로 형사처벌 수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이미 구속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 비해 액수가 적고 청탁의 대가성이 약하다고 말해 불구속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해서는 4월 임시국회 동안 또 다른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5월 초쯤 신병처리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음달 임시국회 기간 동안에는 박연차 회장의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공직자와 로비의 연결 고리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인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사이에 수십억대 돈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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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서갑원-박연차 대질 신문
    • 입력 2009-03-30 07:05:29
    • 수정2009-03-30 1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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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서갑원 의원에 대해 오늘 오전까지 출석해 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서의원은 박연차 회장과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오늘 오전 서갑원 민주당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토요일 소환조사를 받았던 서의원이 미국 뉴욕의 한인식당에서 박연차 회장의 돈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부인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오늘 서의원이 출석하는 대로 박연차 회장과 대질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주 소환조사를 받은 박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서 의원에 대해서도 조사가 끝나는 대로 형사처벌 수위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이미 구속된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 비해 액수가 적고 청탁의 대가성이 약하다고 말해 불구속 수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해서는 4월 임시국회 동안 또 다른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5월 초쯤 신병처리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음달 임시국회 기간 동안에는 박연차 회장의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공직자와 로비의 연결 고리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인 등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사이에 수십억대 돈 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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