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동안 시장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았던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은행은 다음달부터 판매 마진을 0.3%포인트 축소하고 부채 비율이 높은 고객에 붙였던 가산금리를 폐지합니다.
또 주거래 고객의 우대 금리를 종전의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최대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도 다음달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내리고 자체 기준에 따라 우대해주는 감면금리를 0.3%포인트 확대합니다.
연립주택 등의 담보나 500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에 붙였던 가산금리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판매 마진을 줄이거나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은행들의 금리 인하 방침은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억대연봉을 언급하며 도덕성까지 거론하는 등 금리 인하를 강도 높게 주문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이유로 예금금리는 크게 낮추면서도 대출시에는 위험도에 따른 가산금리를 오히려 높여 대출금리인하에는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금리 인하가 내일 4조 원 대의 은행자본확충 펀드 지원을 앞두고 공적자금 투입에 앞선 비난여론 무마용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그동안 시장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았던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은행은 다음달부터 판매 마진을 0.3%포인트 축소하고 부채 비율이 높은 고객에 붙였던 가산금리를 폐지합니다.
또 주거래 고객의 우대 금리를 종전의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최대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도 다음달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내리고 자체 기준에 따라 우대해주는 감면금리를 0.3%포인트 확대합니다.
연립주택 등의 담보나 500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에 붙였던 가산금리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판매 마진을 줄이거나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은행들의 금리 인하 방침은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억대연봉을 언급하며 도덕성까지 거론하는 등 금리 인하를 강도 높게 주문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이유로 예금금리는 크게 낮추면서도 대출시에는 위험도에 따른 가산금리를 오히려 높여 대출금리인하에는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금리 인하가 내일 4조 원 대의 은행자본확충 펀드 지원을 앞두고 공적자금 투입에 앞선 비난여론 무마용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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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인하
-
- 입력 2009-03-30 12:08:57
![](/newsimage2/200903/20090330/1748741.jpg)
<앵커 멘트>
그동안 시장금리 인하에도 대출금리를 내리지 않았던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잇따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은행은 다음달부터 판매 마진을 0.3%포인트 축소하고 부채 비율이 높은 고객에 붙였던 가산금리를 폐지합니다.
또 주거래 고객의 우대 금리를 종전의 0.1%포인트에서 0.3%포인트로 확대하는 한편, 신규 주택담보 대출 금리도 최대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도 다음달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2.3%포인트 내리고 자체 기준에 따라 우대해주는 감면금리를 0.3%포인트 확대합니다.
연립주택 등의 담보나 500만 원 이하의 소액대출에 붙였던 가산금리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외환은행, 기업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판매 마진을 줄이거나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은행들의 금리 인하 방침은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억대연봉을 언급하며 도덕성까지 거론하는 등 금리 인하를 강도 높게 주문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은행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이유로 예금금리는 크게 낮추면서도 대출시에는 위험도에 따른 가산금리를 오히려 높여 대출금리인하에는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금리 인하가 내일 4조 원 대의 은행자본확충 펀드 지원을 앞두고 공적자금 투입에 앞선 비난여론 무마용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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