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스크린 속으로

입력 2009.04.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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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술을 돈으로 보느냐 순수한 예술로 보느냐에 따라 미술계를 둘러싼 인간의 행동은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순수한 예술의지와 돈에 대한 욕망이 뒤엉킨 미술계를 그린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크린 속에 들어간 미술계의 모습을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백 년 만에 발견된 안견의 벽안도.

복원에 성공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될 것이란 기대 속에 그림을 둘러싼 암투는 본격화됩니다.

천재 복원가와 갤러리 회장의 갈등과 음모!

그들에게 예술은 곧 돈입니다.

<인터뷰> "그 형태에 더 집착을 해서 거래가 되면서 사람들의 욕심 이런 것들이 그림이나 미술에 더 씌워진 게 아닌가.."

미술은 곧 추억이자 사랑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생 미술품 수집을 해 온 어머니.

미술관에 맡겨진 어머니의 유품들은 타인에겐 평범한 전시품에 불과하지만, 가족들에겐 소중한 추억이자 사랑의 매개체입니다.

<인터뷰> "예술작품이라는 것이 실생활에서 그 자신의 경험 안에서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있을 때 진정한 그 가치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스크린 속에 들어간 미술계는 때로는 추악한 음모의 주체로 때로는 아름다운 추억의 매개체로 전혀 상반된 이미지의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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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계, 스크린 속으로
    • 입력 2009-04-01 06:49: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술을 돈으로 보느냐 순수한 예술로 보느냐에 따라 미술계를 둘러싼 인간의 행동은 전혀 다르게 나타납니다. 순수한 예술의지와 돈에 대한 욕망이 뒤엉킨 미술계를 그린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크린 속에 들어간 미술계의 모습을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백 년 만에 발견된 안견의 벽안도. 복원에 성공하면 엄청난 수익을 얻게 될 것이란 기대 속에 그림을 둘러싼 암투는 본격화됩니다. 천재 복원가와 갤러리 회장의 갈등과 음모! 그들에게 예술은 곧 돈입니다. <인터뷰> "그 형태에 더 집착을 해서 거래가 되면서 사람들의 욕심 이런 것들이 그림이나 미술에 더 씌워진 게 아닌가.." 미술은 곧 추억이자 사랑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평생 미술품 수집을 해 온 어머니. 미술관에 맡겨진 어머니의 유품들은 타인에겐 평범한 전시품에 불과하지만, 가족들에겐 소중한 추억이자 사랑의 매개체입니다. <인터뷰> "예술작품이라는 것이 실생활에서 그 자신의 경험 안에서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있을 때 진정한 그 가치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스크린 속에 들어간 미술계는 때로는 추악한 음모의 주체로 때로는 아름다운 추억의 매개체로 전혀 상반된 이미지의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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