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 로켓 발사 대응 긴박

입력 2009.04.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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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본 국회가 어제 발사 자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데 이어 북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도 모두 끝마쳤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참의원과 중의원은 어제 각각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발사 자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아소(일본 총리) : "관계국들과 연대해 북한에 계속 발사 자제를 촉구할 것입니다."

일본 여야는 또 북한의 로켓 발사는 동북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북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한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도 어제 모두 끝마쳤습니다.

북한 로켓이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북부 지역에서는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가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하마다(일본 방위장관) : " 미일 양국의 연대로 북한 로켓에 적절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북한의 로켓 낙하에 따른 피해를 막기위해 비상 훈련을 벌였습니다.

<녹취> 일본 도쿄 도청 관계 공무원 : " 나라로부터 북한 로켓이 발사됐다는 정보를 긴급하게 전달합니다."

방재관련 공무원들은 어제부터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갔고 비상 연락망도 가동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현행 대북 제재 조치를 연장 적용하는 등 독자적인 사후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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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북 로켓 발사 대응 긴박
    • 입력 2009-04-01 07: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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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가운데 일본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일본 국회가 어제 발사 자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데 이어 북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도 모두 끝마쳤습니다. 도쿄에서 김대홍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참의원과 중의원은 어제 각각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해, 발사 자제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아소(일본 총리) : "관계국들과 연대해 북한에 계속 발사 자제를 촉구할 것입니다." 일본 여야는 또 북한의 로켓 발사는 동북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는 행위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북한 로켓을 요격하기 위한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도 어제 모두 끝마쳤습니다. 북한 로켓이 상공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북부 지역에서는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가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하마다(일본 방위장관) : " 미일 양국의 연대로 북한 로켓에 적절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북한의 로켓 낙하에 따른 피해를 막기위해 비상 훈련을 벌였습니다. <녹취> 일본 도쿄 도청 관계 공무원 : " 나라로부터 북한 로켓이 발사됐다는 정보를 긴급하게 전달합니다." 방재관련 공무원들은 어제부터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갔고 비상 연락망도 가동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또 현행 대북 제재 조치를 연장 적용하는 등 독자적인 사후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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