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식이 다가오면서 묘지 이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장을 이용하지 않고 산속에서 불법으로 화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화장 비용을 아끼기 위해 불법화장을 하고 있는데 한 해 평균 만 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산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꽃이 타오릅니다.
묘지를 판 뒤 유골을 수습해 드럼통에 태우고 있습니다.
묘지 이장을 하면서 불법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무허가 화장업자 : "금전적인 것 때문에 돈이 없으니까. (상주가)망해서 가버렸으니까. (부탁을 받으셨어요?) 네,여기 좀 해달라고 해서..."
장묘업자들은 불법 화장이 연간 만 건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화장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장묘업자 : "약 80만 원 정도 돈이 드는데 무허가 업자한테 부탁하면 화장장 비용 20만 원, 운송비 (빼고), 그래서 반값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화장은 고인에 대한 존엄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이뤄지면서 환경오염과 산불위험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장사법에는 불법 화장을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지만 행정당국은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봉란(경북도 노인복지담당) : "지금까지는 전혀 없습니다. 향후 단속을 해서 사례가 적발되면 강력하게 행정조치 하겠습니다."
행정 당국의 느슨한 단속을 틈타 한식을 앞둔 요즘 산속 곳곳에서 불법 화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한식이 다가오면서 묘지 이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장을 이용하지 않고 산속에서 불법으로 화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화장 비용을 아끼기 위해 불법화장을 하고 있는데 한 해 평균 만 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산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꽃이 타오릅니다.
묘지를 판 뒤 유골을 수습해 드럼통에 태우고 있습니다.
묘지 이장을 하면서 불법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무허가 화장업자 : "금전적인 것 때문에 돈이 없으니까. (상주가)망해서 가버렸으니까. (부탁을 받으셨어요?) 네,여기 좀 해달라고 해서..."
장묘업자들은 불법 화장이 연간 만 건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화장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장묘업자 : "약 80만 원 정도 돈이 드는데 무허가 업자한테 부탁하면 화장장 비용 20만 원, 운송비 (빼고), 그래서 반값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화장은 고인에 대한 존엄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이뤄지면서 환경오염과 산불위험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장사법에는 불법 화장을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지만 행정당국은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봉란(경북도 노인복지담당) : "지금까지는 전혀 없습니다. 향후 단속을 해서 사례가 적발되면 강력하게 행정조치 하겠습니다."
행정 당국의 느슨한 단속을 틈타 한식을 앞둔 요즘 산속 곳곳에서 불법 화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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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 앞두고 ‘산 속 불법 화장’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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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4-02 07:29:33
![](/newsimage2/200904/20090402/1750746.jpg)
<앵커 멘트>
한식이 다가오면서 묘지 이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장을 이용하지 않고 산속에서 불법으로 화장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화장 비용을 아끼기 위해 불법화장을 하고 있는데 한 해 평균 만 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산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시뻘건 불꽃이 타오릅니다.
묘지를 판 뒤 유골을 수습해 드럼통에 태우고 있습니다.
묘지 이장을 하면서 불법 화장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무허가 화장업자 : "금전적인 것 때문에 돈이 없으니까. (상주가)망해서 가버렸으니까. (부탁을 받으셨어요?) 네,여기 좀 해달라고 해서..."
장묘업자들은 불법 화장이 연간 만 건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화장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장묘업자 : "약 80만 원 정도 돈이 드는데 무허가 업자한테 부탁하면 화장장 비용 20만 원, 운송비 (빼고), 그래서 반값에 할 수 있기 때문에..."
불법 화장은 고인에 대한 존엄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이뤄지면서 환경오염과 산불위험까지 부추기고 있습니다.
장사법에는 불법 화장을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지만 행정당국은 실태 파악도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봉란(경북도 노인복지담당) : "지금까지는 전혀 없습니다. 향후 단속을 해서 사례가 적발되면 강력하게 행정조치 하겠습니다."
행정 당국의 느슨한 단속을 틈타 한식을 앞둔 요즘 산속 곳곳에서 불법 화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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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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