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짜 삼겹살’ 조사 착수

입력 2009.04.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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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마트가 판매한 행사용 삼겹살에 앞 다리 부위가 섞인 가짜 삼겹살이 팔렸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짜 삼겹살을 고발한 KBS 보도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전주시, 완산구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29일까지 이마트에서 나흘 동안 열린 삼겹살 할인 행사 때 앞다리 살이 섞였는지 여부입니다.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은 행사가 끝나 조사에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필요할 경우 납품업체에 대한 조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또 다른 유통업체까지 지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현(사무관 /수검원): "지금까지도 계획에 맞춰 단속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대형마트 행사 등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계획입니다."

신세계 이마트 측에서도 납품업체와 이마트 전주점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마트 측은 수의과학검역원 등 당국의 조사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삼겹살의 리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에서도 성명을 내고 소비자를 우롱한 이마트를 규탄했으며, 피해 접수와 함께 다른 대형 마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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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가짜 삼겹살’ 조사 착수
    • 입력 2009-04-03 12:29:43
    뉴스 12
<앵커 멘트> 이마트가 판매한 행사용 삼겹살에 앞 다리 부위가 섞인 가짜 삼겹살이 팔렸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관계 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짜 삼겹살을 고발한 KBS 보도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전주시, 완산구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대상은 지난달 29일까지 이마트에서 나흘 동안 열린 삼겹살 할인 행사 때 앞다리 살이 섞였는지 여부입니다.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은 행사가 끝나 조사에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필요할 경우 납품업체에 대한 조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의과학검역원은 또 다른 유통업체까지 지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백현(사무관 /수검원): "지금까지도 계획에 맞춰 단속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대형마트 행사 등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계획입니다." 신세계 이마트 측에서도 납품업체와 이마트 전주점 등을 상대로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마트 측은 수의과학검역원 등 당국의 조사와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삼겹살의 리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에서도 성명을 내고 소비자를 우롱한 이마트를 규탄했으며, 피해 접수와 함께 다른 대형 마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을 경우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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