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1조 천억 달러 투입’ 합의

입력 2009.04.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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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산 넘어 산'이었던 G 20 정상회의.
뜻밖에,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조 달러를 금융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G20 정상들은 먼저 1조 1천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IMF의 재원을 현재 2천 5백억 달러에서 7천 5백억 달러로 늘리고 무역금융 확대 등을 위해 참가국이 총 1조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까지 4%의 성장을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브라운(영국 총리)

금융시장 규제도 강화됩니다.

금융안전포럼을 확대강화해 새로운 기구를 창설하고, 헤지펀드와 조세피난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은행경영진의 보너스도 규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호무역 거부 입장도 재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선진국과 신흥국들이 모여서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금융 위기 극복에 희망적이다"

미국과 유럽의 견해차로 이번 회의는 별 수확이 없을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포괄적이고 깊이있는 합의가 나오자 각국은 역사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환영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올해 안에 다시 만나 합의사항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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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정상회의, ‘1조 천억 달러 투입’ 합의
    • 입력 2009-04-03 21:25:30
    뉴스 9
<앵커 멘트> '산 넘어 산'이었던 G 20 정상회의. 뜻밖에, 의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조 달러를 금융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런던, 김태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G20 정상들은 먼저 1조 1천억 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IMF의 재원을 현재 2천 5백억 달러에서 7천 5백억 달러로 늘리고 무역금융 확대 등을 위해 참가국이 총 1조 달러를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까지 4%의 성장을 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브라운(영국 총리) 금융시장 규제도 강화됩니다. 금융안전포럼을 확대강화해 새로운 기구를 창설하고, 헤지펀드와 조세피난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은행경영진의 보너스도 규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보호무역 거부 입장도 재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선진국과 신흥국들이 모여서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금융 위기 극복에 희망적이다" 미국과 유럽의 견해차로 이번 회의는 별 수확이 없을 것이라던 예상을 깨고 포괄적이고 깊이있는 합의가 나오자 각국은 역사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며 환영했습니다. G20 정상들은 올해 안에 다시 만나 합의사항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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