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빚테크’ 이렇게 하면 가계빚 해결

입력 2009.04.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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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 한사람 빚이 1,6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심각한데요.
대출갈아타기나 개인채무 조정만 잘 활용해도 맘이 편해집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도가 낮아 연리 48%로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던 박 모씨.

그러나 최근 연리 20%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신용회복기금에서 보증을 받아 은행 대출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갚아야 할 돈도 매달 85만원에서 53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박 모씨 : "월급 7-80% 정도가 (빚갚는데)나갔거든요 전에는...저축까지 생각할 정도로 이자부담이 확 줄었어요."

개인택시사업을 하는 안 모씨는, 은행과 카드빚을 감당못해 개인채무조정,즉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이자가 면제돼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95만원에서 65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중지됐던 카드 혜택도 살아나 매달 주유비도 32만원씩 줄어듭니다.

<인터뷰>안 모씨 : "용기도 생기고 좀 더 악착같이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살아야겠다..."

오는 13일부터는 석 달 미만 연체자를 대상으로 한 연체이자 면제제도도 시작됩니다.

빚 관리 방법을 무료 상담해주는 부채클리닉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철두('부채클리닉' 재무상담사) : "금융이나 부동산등 가진 자산으로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도 몰라서 고금리로 대출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은행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저신용자들에게도 올해는 1조 3천억원이 대출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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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들 ‘빚테크’ 이렇게 하면 가계빚 해결
    • 입력 2009-04-03 21:35:19
    뉴스 9
<앵커 멘트> 국민 한사람 빚이 1,600만 원이 넘을 정도로 심각한데요. 대출갈아타기나 개인채무 조정만 잘 활용해도 맘이 편해집니다. 구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도가 낮아 연리 48%로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던 박 모씨. 그러나 최근 연리 20%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었습니다. 신용회복기금에서 보증을 받아 은행 대출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갚아야 할 돈도 매달 85만원에서 53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인터뷰>박 모씨 : "월급 7-80% 정도가 (빚갚는데)나갔거든요 전에는...저축까지 생각할 정도로 이자부담이 확 줄었어요." 개인택시사업을 하는 안 모씨는, 은행과 카드빚을 감당못해 개인채무조정,즉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이자가 면제돼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이 95만원에서 65만원으로 줄었습니다 중지됐던 카드 혜택도 살아나 매달 주유비도 32만원씩 줄어듭니다. <인터뷰>안 모씨 : "용기도 생기고 좀 더 악착같이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살아야겠다..." 오는 13일부터는 석 달 미만 연체자를 대상으로 한 연체이자 면제제도도 시작됩니다. 빚 관리 방법을 무료 상담해주는 부채클리닉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철두('부채클리닉' 재무상담사) : "금융이나 부동산등 가진 자산으로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도 몰라서 고금리로 대출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은행 문턱을 넘지 못했던 저신용자들에게도 올해는 1조 3천억원이 대출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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