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00선 회복…환율 하락

입력 2009.04.06 (13:04) 수정 2009.04.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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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6개월 만에 장중 1300선을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지수는 8.67포인트 오른 1292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상승폭을 늘려 1300선을 돌파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6일 이후 1300선을 6개월 만에 회복한 것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보험, 은행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내려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132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 1월 7일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예고된 도발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당부문 해소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바닥을 벗어났다는 신호들을 보여주고 있고 소비 판매가 느는 등 실물 경제 회복 조짐도 나타나면서 실질적으로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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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1,300선 회복…환율 하락
    • 입력 2009-04-06 12:15:44
    • 수정2009-04-06 13: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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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6개월 만에 장중 1300선을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김승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지수는 8.67포인트 오른 1292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상승폭을 늘려 1300선을 돌파했습니다. 북한의 로켓 발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16일 이후 1300선을 6개월 만에 회복한 것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유통, 보험, 은행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내려가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132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지난 1월 7일 이후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예고된 도발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북한의 이번 로켓 발사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상당부문 해소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바닥을 벗어났다는 신호들을 보여주고 있고 소비 판매가 느는 등 실물 경제 회복 조짐도 나타나면서 실질적으로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승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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