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 주상복합 상가가 분양 사기극에 휘말렸습니다.
2백 여명의 계약자들... 수백억을 날린 채 억울하게 쫒겨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산의 한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지은 지 2년도 채 안됐는데 3백여 개 상가점포가 텅 비어있습니다.
지난해 5월 문열었던 이 식당은 영업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반 년만에 쫓겨났습니다.
<인터뷰>식당 관계자 : "처음에는 잘 될 것처럼 말해서 입주했는데 한달에 5백씩 날리고 3억원정도 손해본 것이지요."
분양대금 다 내고 입주했는데 나가라는 것입니다.
큰돈을 들여 내부 공사를 한 뒤 1년 가까이 영업을 해온 이 점포도 내쫓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상가 시행사는 2007년 9월 분양계약시점에 이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모 신탁회사로 넘겼습니다.
이 상가와 관계없는 금융거래 때문이었습니다.
그사이 시행사와 연결돼있던 3곳의 분양대행사는 분양을 강행했고, 분양대금을 들고 잠적했습니다.
백6십여 명의 계약자들은 피해금액이 최대 3백억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감순(74살) : "제가 있는 돈 없는 돈 여기저기서 높은 이자 주면서 굴려서 그렇게 해서 지불하고..."
경찰은 분양대금 가로채기 목적의 사기사건이라는 판단 아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한 주상복합 상가가 분양 사기극에 휘말렸습니다.
2백 여명의 계약자들... 수백억을 날린 채 억울하게 쫒겨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산의 한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지은 지 2년도 채 안됐는데 3백여 개 상가점포가 텅 비어있습니다.
지난해 5월 문열었던 이 식당은 영업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반 년만에 쫓겨났습니다.
<인터뷰>식당 관계자 : "처음에는 잘 될 것처럼 말해서 입주했는데 한달에 5백씩 날리고 3억원정도 손해본 것이지요."
분양대금 다 내고 입주했는데 나가라는 것입니다.
큰돈을 들여 내부 공사를 한 뒤 1년 가까이 영업을 해온 이 점포도 내쫓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상가 시행사는 2007년 9월 분양계약시점에 이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모 신탁회사로 넘겼습니다.
이 상가와 관계없는 금융거래 때문이었습니다.
그사이 시행사와 연결돼있던 3곳의 분양대행사는 분양을 강행했고, 분양대금을 들고 잠적했습니다.
백6십여 명의 계약자들은 피해금액이 최대 3백억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감순(74살) : "제가 있는 돈 없는 돈 여기저기서 높은 이자 주면서 굴려서 그렇게 해서 지불하고..."
경찰은 분양대금 가로채기 목적의 사기사건이라는 판단 아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상복합 상가 사기 분양에 200억 원 피해
-
- 입력 2009-04-07 21:35:02
![](/newsimage2/200904/20090407/1754306.jpg)
<앵커 멘트>
한 주상복합 상가가 분양 사기극에 휘말렸습니다.
2백 여명의 계약자들... 수백억을 날린 채 억울하게 쫒겨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산의 한 주상복합 건물입니다.
지은 지 2년도 채 안됐는데 3백여 개 상가점포가 텅 비어있습니다.
지난해 5월 문열었던 이 식당은 영업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반 년만에 쫓겨났습니다.
<인터뷰>식당 관계자 : "처음에는 잘 될 것처럼 말해서 입주했는데 한달에 5백씩 날리고 3억원정도 손해본 것이지요."
분양대금 다 내고 입주했는데 나가라는 것입니다.
큰돈을 들여 내부 공사를 한 뒤 1년 가까이 영업을 해온 이 점포도 내쫓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정은 이렇습니다.
상가 시행사는 2007년 9월 분양계약시점에 이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모 신탁회사로 넘겼습니다.
이 상가와 관계없는 금융거래 때문이었습니다.
그사이 시행사와 연결돼있던 3곳의 분양대행사는 분양을 강행했고, 분양대금을 들고 잠적했습니다.
백6십여 명의 계약자들은 피해금액이 최대 3백억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감순(74살) : "제가 있는 돈 없는 돈 여기저기서 높은 이자 주면서 굴려서 그렇게 해서 지불하고..."
경찰은 분양대금 가로채기 목적의 사기사건이라는 판단 아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
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김종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