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의료 관광객’ 유치 본격화

입력 2009.04.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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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의료관광이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우리에겐 미개척 시장인 중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국과 싱가포르로 집중되고 있는 중동의 의료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의 허브 두바이의 한 박람회장...

국내 의료기관들이 중동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은 낯선 한국의 의료수준을 체험하도록 하기위해 먼저 미용과 건강검진 등을 기초로한 의료상품을 내놓기도합니다.

문화와 종교에 대한 배려는 필수 준비 항목입니다.

<인터뷰> 신정은(건대병원 국제교류팀장) : "저희와 많이 다르니까 중동 음식을 준비하고 있고, 기도문화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병원안에 기도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심한 의료진의 안내에 흔쾌히 한국행을 결심하기도합니다.

<인터뷰> 다사르(사우디 관광객) : "다음 휴가때는 한국에서 보내도록 시도해 보겠습니다."

특히 비만과 당뇨병 등이 많은 중동인들은 의료관광의 수요가 많은데도 우리나라는 아직 불모지입니다.

우리 의료수준에 대한 정보와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GCC 즉 걸프연안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관광객수는 한해 6천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동관광객 유치의 선행과제입니다.

따라서 체험관광객을 늘리는 것이 당면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배호(관광공사 두바이 지사장) : "정부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게하고 중동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한국을 의료관광 목적지로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동에서 태국과 싱가포르로 가는 의료관광객이 한해 평균 5만 명에 이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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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의료 관광객’ 유치 본격화
    • 입력 2009-04-10 07:24:0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최근 의료관광이 새로운 테마 관광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우리에겐 미개척 시장인 중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태국과 싱가포르로 집중되고 있는 중동의 의료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의 허브 두바이의 한 박람회장... 국내 의료기관들이 중동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직은 낯선 한국의 의료수준을 체험하도록 하기위해 먼저 미용과 건강검진 등을 기초로한 의료상품을 내놓기도합니다. 문화와 종교에 대한 배려는 필수 준비 항목입니다. <인터뷰> 신정은(건대병원 국제교류팀장) : "저희와 많이 다르니까 중동 음식을 준비하고 있고, 기도문화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병원안에 기도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심한 의료진의 안내에 흔쾌히 한국행을 결심하기도합니다. <인터뷰> 다사르(사우디 관광객) : "다음 휴가때는 한국에서 보내도록 시도해 보겠습니다." 특히 비만과 당뇨병 등이 많은 중동인들은 의료관광의 수요가 많은데도 우리나라는 아직 불모지입니다. 우리 의료수준에 대한 정보와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GCC 즉 걸프연안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관광객수는 한해 6천여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한국에 대한 낮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동관광객 유치의 선행과제입니다. 따라서 체험관광객을 늘리는 것이 당면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배호(관광공사 두바이 지사장) : "정부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게하고 중동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한국을 의료관광 목적지로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동에서 태국과 싱가포르로 가는 의료관광객이 한해 평균 5만 명에 이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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