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처럼 얇은 스피커 개발

입력 2001.03.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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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커를 종이처럼 둘둘 말아서 갖고 다니다 필요하면 펼쳐서 쓴다, 기존의 개념을 완전히 파괴한 얇고 투명한 스피커가 개발됐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책상 위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스피커는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은 비닐조각 같은 얇은 막입니다. 투명하기까지 해서 언뜻 보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스피커를 벽에 붙여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 스피커의 두께는 1000분의 1mm로 종이보다 오히려 얇습니다.
때문에 이처럼 둘둘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필름 형태의 스피커는 전기신호를 진동으로 바꿔주는 압전플라스틱이란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플라스틱에 전극을 얇게 코팅하고 양쪽 전극에 전기신호를 주면 전체가 진동하면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고석근(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계적으로 필름만 만들고 거기에다가 전극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공정도 간단하고 그 다음에 가격들이 많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플라스틱은 반대로 압력을 가하면 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자저울이나 교통량 측정기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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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처럼 얇은 스피커 개발
    • 입력 2001-03-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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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커를 종이처럼 둘둘 말아서 갖고 다니다 필요하면 펼쳐서 쓴다, 기존의 개념을 완전히 파괴한 얇고 투명한 스피커가 개발됐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책상 위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스피커는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가 흘러나오는 곳은 비닐조각 같은 얇은 막입니다. 투명하기까지 해서 언뜻 보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스피커를 벽에 붙여놓을 수도 있습니다. 이 스피커의 두께는 1000분의 1mm로 종이보다 오히려 얇습니다. 때문에 이처럼 둘둘 말아서 가지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은 필름 형태의 스피커는 전기신호를 진동으로 바꿔주는 압전플라스틱이란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플라스틱에 전극을 얇게 코팅하고 양쪽 전극에 전기신호를 주면 전체가 진동하면서 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고석근(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계적으로 필름만 만들고 거기에다가 전극만 붙이면 되기 때문에 공정도 간단하고 그 다음에 가격들이 많이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플라스틱은 반대로 압력을 가하면 전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자저울이나 교통량 측정기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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