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앱스토어’로 대박꿈 영근다

입력 2009.04.1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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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중소 콘텐츠업체들은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더라도 판로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이른바 '앱스토어'로 불리는 오픈 마켓이 속속 문을 열 예정이어서 IT 강국인 우리나라 업체들에게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모바일 게임은 미국 애플사의 오픈 마켓인 앱스토어에서 한때 내려받기 순위 8위에 올랐습니다.

게임이나 소프트웨어 등 각자 개발한 콘텐츠를 사이트에 올리면, 내려받기 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눕니다.

업체는 수십 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애플사 역시 이런 업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내려받기 10억 건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콘텐츠 개발 업체나 사이트 운영 업체 모두 '윈-윈'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SK텔레콤과 KT, NHN 등 대형 인터넷, 통신 업체들도 잇따라 오픈 마켓 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오세현(SKT C&I 사장): "국내 유수의 개발자들과 중소기업체들이 이 오픈 마켓에 참여함으로써 정말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아이디어와 능력만 있으면 큰돈을 안 들이고도 판매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중소 업체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콘텐츠 개발업체 팀장: “개인 개발자들이 많이 참여함으로써 시장의 전체 파이가 커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국내 오픈 마켓 역시,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하고 개발자의 몫을 키우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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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앱스토어’로 대박꿈 영근다
    • 입력 2009-04-14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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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동안 중소 콘텐츠업체들은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더라도 판로를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도 이른바 '앱스토어'로 불리는 오픈 마켓이 속속 문을 열 예정이어서 IT 강국인 우리나라 업체들에게 청신호가 되고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모바일 게임은 미국 애플사의 오픈 마켓인 앱스토어에서 한때 내려받기 순위 8위에 올랐습니다. 게임이나 소프트웨어 등 각자 개발한 콘텐츠를 사이트에 올리면, 내려받기 실적에 따라 수익을 나눕니다. 업체는 수십 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애플사 역시 이런 업체들의 선전에 힘입어 내려받기 10억 건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콘텐츠 개발 업체나 사이트 운영 업체 모두 '윈-윈'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SK텔레콤과 KT, NHN 등 대형 인터넷, 통신 업체들도 잇따라 오픈 마켓 사업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오세현(SKT C&I 사장): "국내 유수의 개발자들과 중소기업체들이 이 오픈 마켓에 참여함으로써 정말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아이디어와 능력만 있으면 큰돈을 안 들이고도 판매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중소 업체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콘텐츠 개발업체 팀장: “개인 개발자들이 많이 참여함으로써 시장의 전체 파이가 커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국내 오픈 마켓 역시,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하고 개발자의 몫을 키우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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