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의장성명 환영

입력 2009.04.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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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장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우리 정부도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유엔 결의 1718호에 따라 대북제제 이행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성명이 채택되자, 우리 정부는 즉각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의장 성명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규탄하면서 1718호에 따른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또 국제사회가 안보리 의장 성명을 통해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천명했음을 북한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면서 북한은 더 이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적 행위를 삼가는 동시에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한편, 안보리가 제재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제 이행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주목하면서, 앞으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도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결의안 1718호 위반으로 규정하고 목소리를 같이한 자체가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참여 문제와 관련해선,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PSI 전면 참여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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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안보리 의장성명 환영
    • 입력 2009-04-14 12:05:29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장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우리 정부도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특히 유엔 결의 1718호에 따라 대북제제 이행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성명이 채택되자, 우리 정부는 즉각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의장 성명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으로 규탄하면서 1718호에 따른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하기로 한 것을 적절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또 국제사회가 안보리 의장 성명을 통해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천명했음을 북한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그러면서 북한은 더 이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적 행위를 삼가는 동시에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부는 한편, 안보리가 제재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제 이행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한 것을 주목하면서, 앞으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도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결의안 1718호 위반으로 규정하고 목소리를 같이한 자체가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참여 문제와 관련해선,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외교안보정책조정회의에서, PSI 전면 참여 시점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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