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무역흑자 최대…“세계 10대 수출국 도전”

입력 2009.04.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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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황 속에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여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였습니다.
정부는 세계 10대 수출국에 진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나라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7.6%로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했던 조선도 점유율을 60%로 끌어올렸고,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3,650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국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훨씬 적어, 전체 세계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세계시장 점유율 2.6%로 세계 12위 수출국이었고, 이것은 지난 1988년 이후 21년째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들어 1분기까지는 앞에 있던 러시아와 영국, 캐나다를 제치고 10위 안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영학(지식경제부 차관) : "처음으로 10위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년에 우리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서 2%대 시장점유율을 3%대로 높이는 그런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가 4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따라,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올 한해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연말에 예상한 것보다 많게는 2배 가까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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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무역흑자 최대…“세계 10대 수출국 도전”
    • 입력 2009-04-16 20:58:06
    뉴스 9
<앵커 멘트> 불황 속에서도 수출이 호조를 보여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였습니다. 정부는 세계 10대 수출국에 진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박영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나라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7.6%로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했던 조선도 점유율을 60%로 끌어올렸고, 휴대전화와 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3,650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국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훨씬 적어, 전체 세계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세계시장 점유율 2.6%로 세계 12위 수출국이었고, 이것은 지난 1988년 이후 21년째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들어 1분기까지는 앞에 있던 러시아와 영국, 캐나다를 제치고 10위 안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김영학(지식경제부 차관) : "처음으로 10위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금년에 우리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서 2%대 시장점유율을 3%대로 높이는 그런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가 43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따라, 올해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상향 조정됐습니다. 정부는 올 한해 무역수지 흑자가 지난해 연말에 예상한 것보다 많게는 2배 가까운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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