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목록 논의…북미 대화 가동

입력 2009.04.17 (06:37) 수정 2009.04.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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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제재 위원회가 소집돼 제재 목록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영변 감시단 추방등과 관련해 북한에 입장을 전달했다며 북미간 냉각기에도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제재위원회가 첫 소집됐으며 대북 제재 목록 작성에 관한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핵 프로그램에 쓰일 물품을 북한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단체들의 대북지원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회원국들은 북한이 금수품을 못 얻고 단체들의 지원을 못 받도록 해야합니다."

미국도 독자적으로 대북 금수품과 지원금지 단체 목록을 제시했으며, 제재 위원회가 최종 목록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영변 감시단 추방은 안보리 내외를 아우르는 추가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번 감시단 추방과 관련해 북한에 입장을 전달했다며 대화 채널이 유지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녹취>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과 어느 채널을 통했는지는 말할수 없지만, 논의를 가졌고,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언젠가 평양을 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새삼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간 냉각기가 예상보다 짧아 질 수 있을 지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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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 제재 목록 논의…북미 대화 가동
    • 입력 2009-04-17 06:29:31
    • 수정2009-04-17 21: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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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제재 위원회가 소집돼 제재 목록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영변 감시단 추방등과 관련해 북한에 입장을 전달했다며 북미간 냉각기에도 대화 채널이 가동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유엔 제재위원회가 첫 소집됐으며 대북 제재 목록 작성에 관한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핵 프로그램에 쓰일 물품을 북한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하고,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단체들의 대북지원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회원국들은 북한이 금수품을 못 얻고 단체들의 지원을 못 받도록 해야합니다." 미국도 독자적으로 대북 금수품과 지원금지 단체 목록을 제시했으며, 제재 위원회가 최종 목록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영변 감시단 추방은 안보리 내외를 아우르는 추가 제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번 감시단 추방과 관련해 북한에 입장을 전달했다며 대화 채널이 유지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녹취>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북한과 어느 채널을 통했는지는 말할수 없지만, 논의를 가졌고,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또 보스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언젠가 평양을 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새삼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간 냉각기가 예상보다 짧아 질 수 있을 지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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